【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자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이하 ICT대연합), 국립재활원과 보조기기 수요기반 문제해결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프로보노 ICT멘토링 우수 프로젝트의 시제품 제작에 쓰일 1천만원을 기부하고, 디지털 청년인재의 성과 고도화와 보조기기 분야 프로보노 활동 확산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프로보노란 라틴어 'Pro bono publico(공익을 위해)'에서 유래한 것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사회적 약자를 돕는 활동을 뜻한다. ICT대연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주관의 '프로보노 ICT멘토링' 사업 운영기관이다. 프로보노 ICT멘토링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ICT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한 지식나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대학생들이 현업의 전문가 멘토와 ICT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약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문제해결형 프로젝트를 수행해 실무역량을 향상시키도록 지원한다. 국립재활원은 장애인, 노인이 사용할 보조기기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연구개발 혁신생태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장애인·노인 자립생활을 위한 보조기기실용
【 청년일보 】 KT는 4월 장애인의 날을 맞아 KT 사랑의 봉사단과 서울맹학교 어린이들이 함께하는 '봄나들이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맹학교 봄나들이 봉사는 평소 야외 활동이 부족한 시각장애 아동들에게 따뜻하고 즐거운 경험과 다양한 소통의 기회를 선사해 주기 위해 2022년부터 KT 임직원들이 3년째 자발적으로 이어온 봉사활동이다.. 이날 KT 사랑의 봉사단과 서울맹학교 학생들은 1 대 1로 매칭해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 후 서울대공원 내 놀이동산 투어, 야외 산책, 점심 식사 등을 함께 체험하며 서로 교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조양숙 서울맹학교 교장은 "시각장애 아동들이 일상 속 다양한 문화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매년 함께해 주는 KT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KT처럼 장애인을 함께 살아가는 이웃으로 공감하고 인식 개선에 앞장서는 기업들이 많아져 장애인들이 더 살기 좋은 사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태성 KT ESG경영추진단 단장은 "앞으로도 24년간 진정성을 가지고 이어온 사랑의 봉사단 활동이 지역사회 곳곳에 따뜻한 온기를 전해 고객 곁에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KT 사랑의 봉사단은 2
【 청년일보 】 기업에서 퇴직연금 운용을 맡은 담당자들도 확정급여(DB)형보다 확정기여(DC)형과 개인형 퇴직연금(IRP)에 대한 기대수익률이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9일 삼성증권이 이달 초 기업 인사·재무부 소속 연금 담당자 123명을 상대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9.8%(49명)가 DB형 퇴직연금의 5년 뒤 목표 수익률을 연 5% 수준으로 기대했다. 연 6∼8%를 기대한다는 응답은 33.3%(41명)로 집계됐으며, 11% 이상이라는 응답이 15.4%(19명), 9∼10%는 11.4%(14명)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연금 담당자 본인이 DC형이나 IRP 계좌를 보유한 경우 해당 계좌에서 기대하는 5년 뒤 목표 수익률은 연 6∼8%라는 응답이 전체의 36.6%(45명)로 가장 많았다. 연 5% 수준이라는 응답과 11%라는 응답이 각각 26%(32명)였으며, 9∼10%는 11.4%(14명)로 가장 적었다. DB형은 기업이 퇴직연금 적립금을 운용하고 DC형은 근로자가 적립금의 운용방법을 결정한다. IRP는 근로자가 이직이나 퇴직을 하면서 받은 퇴직금을 입금할 수 있는 개인계좌로, 퇴직금 이외 여유자금을 납입해 자유롭게 운용할 수 있다
【 청년일보 】 미국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다시 7%대로 뛰어올랐다. 미국 국책 담보대출업체 프레디맥은 18일(현지시간) 미 30년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의 평균금리가 7.1%로, 한 주 전보다 0.22%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미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가 7%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해 12월 초 이후 약 4개월여 만이다. 주택대출 금리는 지난해 11월 들어 하락 흐름을 보이다가 올해 2월 들어 다시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 들어 물가지표가 예상 밖으로 높은 수준을 보이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존 예상과 달리 금리 인하 시기를 늦출 수 있다는 전망이 커지면서 시장 금리와 함께 대출 금리를 밀어 올리고 있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매파 성향(통화긴축 선호) 발언으로 최근 미 국채 수익률이 상승흐름을 지속한 점을 고려하면 주택대출 금리도 이에 연동해 추가 상승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집값 고공 행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출금리 상승은 주택거래에 직격탄을 날렸다. 이날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 발표에 따르면 3월 미국 기존주택 매매 건수는 419만건(계절조정 연율 환산 기준)으로 전월 대비 4.3% 감소했다
【 청년일보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현지시간) 고물가에 따른 취약계층 어려움 해소 등을 위해 야당이 추경 편성을 요구하는 데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 등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최 부총리는 이날 워싱턴 D.C.의 IMF 본부 건물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추경은 보통 경기침체가 올 경우에 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이 같이 언급했다. 최 부총리는 "지금 재정의 역할은 경기침체 대응보다는 좀 더 민생(에 있다)"라면서 "올해 예산을 잡을 때 그 어느 때보다 복지·민생 예산을 상당 부분 할애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 등을 봤을 때 지금은 민생이나 사회적 약자를 중심으로 한 타깃(목표) 계층을 향해서 지원하는 것이 재정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도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저희가 기금을 변경한다든지 이·전용을 해서라도 올해 좀 더 확대할 건 확대하고 내년도 예산을 담을 때는 그런 부분들을 (더)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부총리는 물가 상황과 관련, "민생의 어려움이라든지 물가 관련해서는 제가 항상 무겁게 느끼고 있다"라면서도 "근원물가
【 청년일보 】 대부분의 직장인들의 4월분 월급 입금액이 다른 달보다 줄거나 늘어날 수도 있지만, 의아해할 필요는 없다. 매년 4월이 되면, 4월분 건강보험료(이하 건보료)에다 지난해 건보료 연말정산을 통해 산정된 금액이 추가로 빠져나가거나 들어오기 때문이다. 19일 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에 따르면 매년 4월에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건보료 연말정산이 이루어진다. 이러한 정산 결과는 4월 월급명세서에 반영된다. 이 과정에서 지난해 봉급 상승이나 호봉승급, 승진 등으로 소득이 증가한 직장인들은 추가로 납부해야 할 건보료가 발생한다. 반면에 봉급 감소로 소득이 줄어든 직장인들은 더 많이 냈던 건보료를 반환받을 수 있다. 건보공단은 지난 2000년부터 직장 가입자들의 건보료를 전년도 보수 총액을 기준으로 먼저 책정하고, 이를 실제 받은 보수 총액에 맞게 재산정해 이듬해 4월에 추가 부과 또는 반환하는 정산 절차를 밟고 있다. 이러한 건보료 정산은 실제 보수에 따라 지난해 납부해야 했던 건보료를 다음 연도 4월까지 유예한 후에 내는 것을 의미한다. 일률적인 건보료 인상과는 다르다. 지난해 보수가 증가한 약 1천11만명은 1인당 평균 약 21만원을 추가로 납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지난 18일 열린 제1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서소문 제11·12지구'와 '마포로5구역 제10·1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에 대한 건축·경관·교통·공원 등 심의를 통합해 통과시켰다고 19일 밝혔다. 정비사업 통합심의는 사업시행계획 인가와 관련된 건축·경관·도시계획·교통·교육 등 다양한 분야를 한 번에 심의하는 제도다. 시는 이번 심의는 시가 지난달 27일 발표한 '재개발·재건축 사업지원 방안'에서 통합심의를 통해 정비사업 인허가 기간을 단축하겠다고 한 이후 첫 번째 통합심의 사례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정비사업 추진절차는 '정비구역 지정·조합 설립·사업시행계획 인가·관리처분·이주 및 철거·착공·분양·준공 및 입주' 순으로 진행돼 사업시행계획 인가단계에서만 2년 이상 소요됐다. 통합심의 제도 도입으로 심의기간이 최대 6개월까지로 단축되는 효과가 있다고 시는 부연했다. 이번 심의로 서소문 제11·12지구에는 지하 8층∼지상 36층의 대규모 업무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저층부에는 가로 활성화를 위한 판매시설 등이 들어오며, 일대에는 개방형 녹지공간도 조성된다. 마포로5구역 제10·11지구에는 지하 7층∼지상 25층 규모의 공동주
【 청년일보 】 현대카드는 아시아와 유럽 시장을 대상으로 5억 달러 규모의 달러화 표시 채권을 발행했다고 19일 밝혔다. 5년 만기 단일물로 최종 가산 금리는 최초 제시 금리인 170bp(1bp=0.01%포인트) 대비 35bp를 끌어내린 135bp로 결정됐다. 주관사는 BNP파리바(BNP Paribas), 씨티(Citi), 크레디 아그리콜(Crédit Agricole), JP모건(JP Morgan)이다. 이번 채권 발행 공모에는 최종 발행 금액 대비 6.4배수가 넘는 32억 달러에 이르는 투자 수요가 몰릴 정도로 매수 열기가 뜨거웠다. 특히나 글로벌 우량 투자기관들 50여곳이 공모에 대거 참여해 글로벌 채권 시장에서의 현대카드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보여줬다. 현대카드는 올해 초부터 피치(Fitch Ratings)와 무디스(Moody’s), 스탠더드앤푸어스(S&P) 등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현대자동차그룹 내에서 중요도가 높은 자회사이며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에 기반해 건전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평가와 함께 우수한 등급을 받아왔다. 모회사인 현대자동차와의 시너지도 시장에서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현대카드는 해외 채권 발행에 앞서 지난달 홍콩,
【 청년일보 】 포스코그룹이 국내 최초로 상업생산에 성공한 광석리튬 기반의 수산화리튬을 초도 출하했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지난 16일 수산화리튬 제품 28톤을 이차전지소재용 양극재를 생산하는 고객사에 처음으로 공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광석원료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자체 기술을 개발·적용해 수산화리튬을 상업 생산한 국내 첫 사례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수산화리튬 생산을 국산화해 국내 이차전지소재 원료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11월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의 수산화리튬 1공장을 준공하고 안정적인 램프업(ramp up, 생산량 확대)을 진행 중이다. 향후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생산 제품에 대한 품질인증을 마무리하고, 양극재 및 배터리사로 판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램프업 과정에 따라 점차 출하량을 늘려가는 한편, 이 과정에서 생산한 미인증 제품도 테스트용으로 시장에 공급해 글로벌 시장의 공급망을 다변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포스코홀딩스와 호주 광산개발 회사인 필바라미네랄이 합작해 설립한 회사다. 램프업 중인 1공장과는 별개로, 현재 같은 규모의 2공장을 건
【 청년일보 】 의학대학 증원을 두고 의정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정원규모를 일부 조정하자는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수용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정부와 대통령실 관계자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릴 전망이다. 당초 정부가 제시한 연 2천명 증원규모에 매몰되지 않고 의대가 자율적으로 정원을 조정하면 이를 수용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6개 비수도권 국립대 총장들은 2025학년도 대입에서 증원된 의대 정원을 상황에 따라 절반까지 줄여서 모집할 수 있게 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내년도 의대 증원규모는 2천명에서 다소 줄어들 가능성도 나온다. 아울러 내년 이후 의대 정원규모가 조정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당초 정부는 의대 정원을 2천명 늘리고 이를 5년 이상 유지해 오는 2031년부터 매년 2천명씩 의사를 배출할 계획이었다. 다만 상황에 따라 내년 이후 증원규모도 논의 테이블에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 청년일보 】 bhc그룹은 대학생 봉사단체 'BSR 봉사단'이 어린이들의 체력 발달과 건강 증진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bhc그룹의 BSR 봉사단 8기는 지난 13일 서대문문화체육회관 내 키즈헬스케어센터 ‘아이랑’을 찾아 지역 어린이들의 체력 측정과 체육 활동을 돕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BSR 봉사단 단원은 센터에 방문한 아이들이 인바디와 민첩성, 균형감, 근력, 유연성, 근지구력, 심폐지구력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센터 내에 마련된 자유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살피며 시설 이용을 도왔다. 한편, BSR 봉사단은 bhc그룹이 2017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대학생 봉사단체로, 현재 8기 단원들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BSR 봉사단 8기는 한 해 동안 월 2회씩 단원들이 직접 기획한 내용으로 지역 사회 곳곳에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 청년일보 】 코로나19에 확진된 뒤 대규모 집단감염 발생지 방문 사실을 숨긴 20대 공무원이 거액의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27) 씨에게 벌금 2천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지난달 28일 확정했다. 공무원 A씨는 지난 2020년 11∼12월 종교시설인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와 대전의 한 교회에 다녀와 놓고도 역학조사 담당자에게 자신의 동선을 제대로 말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지난 2021년 1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시 방역당국은 상주 BTJ열방센터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방문자 동선 추적에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역학조사에서 거짓말을 하거나 고의로 사실을 숨기면 최대 징역 2년 또는 벌금 2천만원까지 처할 수 있다. 1심 법원은 "전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국가적·국민적 노력을 도외시했다"며 A씨에게 벌금액 상한인 2천만원을 선고했다. 2심에서 A씨는 역학조사 담당자는 정식 역학조사관이 아니므로 조사 자체가 위법하고, 확진 14일 이전보다 앞선 동선에 관한 조사는 감염병예방법상 역학조사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