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에서 추진되는 재건축·재개발 사업 곳곳에서 시공사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치솟는 공사비로 인해 선별 수주기조에 나선 시공사들이 재건축 조합이 제시한 공사비에 난색을 표하고 있기 때문이다. 알짜 사업지로 불리는 강남과 용산 역시 예외는 아니다. 한강변 용산 산호아파트의 경우, 지난 15일 입찰을 마감했지만 응찰한 곳은 한 곳도 없었다. 이에 산호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은 2차 현장설명회(이하 현설)를 열고 시공사 선정 절차에 다시 착수했다. 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소재 산호아파트 조합이 진행한 2차 현설이 이날 오후 2시 단지 인근 조합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현설에는 DL이앤씨, 현대건설, 삼성물산,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호반건설, 한양 등 7개 업체가 참가해 건설업계의 식지않은 관심을 보여줬다. 롯데건설과 한양은 지난 1차 현설에는 참가하지 않았지만 금일 현장을 찾아 이 단지 재건축 시공권에 새롭게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이날 현설에서는 지난해 초 서울시에서 발표한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이하 계획)'에 따른 조합측의 사업계획 변경 구상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조합이 지난 17일 공표한 시공사
【 청년일보 】 올해 1분기 전국 상가의 공실률은 오르고 임대료는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공급 부족과 코로나19 이후 사무실 출근이 늘어나면서 오피스 건물 임대료는 상승했다. 2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중대형 상가의 임대가격지수는 전 분기 대비 0.04% 하락했다. 소규모 상가와 집합 상가도 각각 0.13%, 0.07% 내렸다. 높은 대출 금리와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한 소비심리 저하가 영향을 미치면서 상가의 3개 유형에서 모두 임대료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0.32%), 대전(0.04%), 세종(0.00%)을 제외한 14개 시도 전체에서 임대가격지수가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소비 심리 위축에도 오피스 배후 상권이 발달했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영향 등으로 활성화된 상권 중심으로 지수가 상승했다. 그러나 전반적인 영업환경의 어려움을 보여주듯 전국 기준으로 모든 유형 상가에서 공실률이 늘어났다. 중대형 상가의 공실률이 13.7%로 전 분기보다 0.2%포인트 올랐으며, 소규모 상가는 0.3%포인트 오른 7.6%를 나타냈다. 특히 소상공인 점유율이 높은 집합상가의 공실률(10.1%)은
【 청년일보 】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2023년 12월 26일 제정, 이하 특별법)'이 오는 27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이와 관련해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의 추진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특별법 시행과 동시에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위원회(법 제8조) 구성 및 노후계획도시정비지원기구(법 제34조) 지정 등 노후계획도시정비 추진체계를 완성했다고 25일 밝혔다. ◆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본격 시행 특별법은 노후계획도시의 도시기능 강화, 쾌적한 주거환경 확보, 미래도시 전환을 위해 안전진단 면제, 용적률 상향, 용도지역 변경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해 통합정비를 유도하는 법이다. 특별법에 따라 노후계획도시를 정비하고자 하는 지자체는 국토부가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인 기본방침(법 제4조)에 따라 노후계획도시별 기본계획(법 제7조, 10년 단위)을 수립해야 한다. 이후 시장·군수 등 지정권자가 공간구조 개선계획, 연차별 추진계획 등에 따라 특별정비계획을 수립해 특별정비구역을 지정(법 제11조)하고, 도시정비법 등 개별 법에 따라 사업을 추진한다. 특별법에 따른 각종 혜택(법 제21~29조)은 특별정비구역에 한해 적용한
【 청년일보 】 SK에코플랜트가 자사 디지털 솔루션의 통합 브랜드인 '웨이블(WAYBLE)'을 새롭게 런칭하고 홈페이지를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웨이블은 WAY와 ABLE을 합성한 브랜드 네이밍으로, '지속가능한 미래의 길'과 '디지털 솔루션을 통해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이전 개별적으로 운영해 오던 각각의 디지털 서비스들을 '웨이블' 하나의 메인 브랜드로 통일했다. 각 서비스들 명칭은 웨이블 뒤에 서비스 특성을 반영한 서브 네이밍을 붙여 구별할 수 있도록 했다. 새롭게 재탄생한 웨이블 브랜드는 현재 5개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폐기물·자원순환 전 과정 관리 서비스 ▲웨이블 서큘러(WAYBLE circular), 기업 탄소배출량 산정·분석·감축 전 과정 관리 서비스 ▲웨이블 디카본(WAYBLE decarbon), AI 기반 에너지·수처리·순환자원 생산 최적화 시스템 ▲웨이를 리에너지(WAYBLE re:energy) ▲웨이블 리워터(WAYBLE re:water) ▲웨이블 리소스(WAYBLE resources) 등 기업의 탄소배출, 폐기물처리 업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브랜드 런칭에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이 오는 26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5동에 들어서는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15개 동 아파트 총 1천509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39~59㎡ 총 53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39㎡ 90가구 ▲49㎡ 138가구 ▲59㎡A 197가구 ▲59㎡B1 44가구 ▲59㎡B2 12가구 ▲59㎡C 52가구 등으로 지역 내 수요가 많은 1~3인 가구 수요에 부합하는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됐다. 단지가 들어서는 광명뉴타운(광명재정비촉진지구)은 광명시 광명동 및 철산동 일원 대지면적 약 230만㎡ 부지에 11개 단지 총 2만 5천여 가구가 들어서는 미니 신도시급 재개발 사업이다. 현재 아파트 입주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향후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매머드급 주거타운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교통, 교육, 문화, 편의시설 등 풍부한 인프라를 갖춰 최적의 주거 입지를 자랑한다. 먼저, 서울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도보로 접근 가능해 서울 강남 및 강북으로 환승 없이 한 번에 도달하는 교통편의성을 자랑한다.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터널 맞춤형 스마트 안전 시스템의 현장 적용을 본격화하며 근로자 안전 확보 역량을 강화한다. 현대건설은 국내 최초로 지하 터널 무선 통신 기술과 안전 솔루션을 통합한 스마트 안전 시스템 'HITTS'를 구축해 국내외 주요 터널 건설 현장에 본격 적용한다고 25일 밝혔다. HITTS는 TV 방송용 주파수 대역 중 누구나 사용이 가능한 유휴대역(TVWS: TV White Space)을 활용해 터널 및 지하 전 구간에서 Wi-Fi 무선 통신이 가능토록 한 시스템이다. TVWS를 활용한 무선 통신 기술은 전파 특성이 우수해 비가시거리와 깊은 지하 구간에서도 통신이 가능하다. 또한, 터널 굴진에 따라 이동 설치 및 운용이 용이해 ▲고해상도 고배율 CCTV ▲IoT 유해가스 센서 ▲비상 경광등 및 양방향 스피커 ▲IoT 기상 센서 ▲근로자 장비 위치 트래킹 등의 다양한 스마트 안전 솔루션을 지상과 동일한 수준으로 지하 터널에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스마트 통합관제 시스템 HIBoard와 연계하여 현장 사무실이나 본사에서 실시간 모니터링과 원격관리가 가능해 그동안 통신 사각지대로 인식되었던 터널 및 지하공간의 안전사고 예방과
【 청년일보 】 GS건설이 시공한 서울대 공과대학 내 인공지능(AI) 기술 연구시설로 활용될 해동첨단공학관 준공식 행사를 25일 가졌다. 이날 준공식 행사는 시공사인 GS건설 허윤홍 대표를 비롯해, 해동과학문화재단 김영재 이사장, 서울대학교 유홍림 총장, 홍유석 공과대학장 외 약 12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서울대학교 2 공학관 맞은편 해동첨단공학관에서 진행됐다. GS건설이 준공한 해동첨단공학관은 연면적 약 1만m2, 지상 7층 규모로 철근 콘크리트구조와 함께 중정부분은 친환경 건축소재인 목재를 구조체로 사용한 중목구조가 적용됐다. 중목구조는 기둥 및 보와 같은 구조체를 목재로 시공하는 것으로 목재는 우수한 강도와 내구성으로 하중을 버티는 능력이 뛰어나고, 철근콘크리트를 사용했을 때 보다 산업폐기물과 탄소발생량을 획기적으로 줄여 주는 친환경 건축 소재로 알려져 있다. 화재에 취약한 목재의 특성상 중목구조를 건축물에 적용하기 위해 목재의 두께를 두껍게 해 내화성능을 확보하도록 설계됐다. 목재를 구조체로 7층 이상 높이로 적용한 대형건축물이 드물어 중목구조 관련 전문가들과 단체들의 현장 견학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대 해동첨단공학관은
【 청년일보 】 태영그룹이 자구 노력 일환으로 관광·레저 계열사 블루원 소유의 골프장 디아너스CC 등을 강동그룹에 넘긴다. 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태영그룹은 지난 24일 강동그룹을 디아너스CC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이러한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거래가격은 3천억원대 중반으로 전해졌으며, 디아너스CC를 포함해 인근 296실 규모 콘도와 워터파크 등 부속시설 일체가 매각 목록에 포함됐다. 디아너스CC는 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있는 27홀의 회원제 골프장이다. 강동그룹은 고려시멘트와 강동레미콘 등 시멘트 관련 업체를 계열사로 둔 건설소재 전문기업으로, 골프장과 조경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태영그룹은 이번에 또 다른 경주 소재 골프장인 루나엑스CC 매각도 함께 추진했으나, 루나엑스CC는 매각 대상에서 제외됐다. 태영건설 한 관계자는 "이번 매각은 태영건설 운영자금 확보를 위한 자구 노력의 일환"이라며 "루나엑스CC 매각은 그룹에서 협의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 청년일보 】 GTX-C 사업 반대 집회 중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를 모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은마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위원장(조합추진위원장)이 지난달 초 열린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당시 조합추진위원장인 A씨는 지난 2022년 11월께 GTX-C 사업 반대 집회를 하던 중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에 대해 "비열한 방법으로 돈을 잘 벌어온다" 는 등의 모욕적인 표현을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는 이들은 상대로 모욕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법조계 및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유동균 판사) 재판주는 지난달 7일 현대건설 윤영준 대표에 대한 모욕혐의로 재판을 받은 은마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소속 A 위원장과 B 위원에 대해 각각 무죄를 선고했다. 이들은 지난 2022년 11월 서울 용산 인근에서 'GTX-C 사업 반대' 집회를 진행하던 중 마이크와 연결된 확성기를 활용해 윤영준 대표를 모욕한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모욕죄는, 친고죄에 해당하기 때문에 모욕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인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가 직접 고소해야 공소 제기가 가능하다. A 위원장은
【 청년일보 】 부영그룹은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하길로 70에 위치한 '화성 향남 10단지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의 원장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원의 승계 조건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모집은 오는 30일까지 서류접수, 내달 7일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선발 방법은 공개선발을 원칙으로 면접 심사 후 최고 득점자를 부영그룹 보육지원팀에서 선정한다. 합격자는 2024년 6월부터 운영이 가능해야 한다. 부영그룹에 따르면 신청자격으로는 영유아보육법 제16조, 20조에 의한 결격사유가 없고 영유아보육법 제21조 제1항 및 같은 법 시행령 제21조 규정에 의한 원장 자격이 있는 자(일반 원장 자격증 소지자)등 국공립 어린이집 원장 선정과 동일한 기준으로 선발하게 된다. 개원 시 타 어린이집 원장에 재직하지 아니한 자(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과 동시에 원장 및 대표자로 2개원 이상 운영 불가), 운영계획서 제출자, 임대차 계약자, 원장, 대표자(설치 운영자)가 모두 동일인이어야 한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종료 3개월 전 심사 과정을 통해 재계약할 수 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이 오는 26일 인천 계양구 효성동 일원에 들어서는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는 2개 단지, 총 3천53세대의 대단지로 들어선다. 1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20개 동, 전용면적 59~108㎡ 1천964세대, 2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84㎡ 1천89세대로 조성된다. 이번에 분양하는 세대는 2단지 1천89세대다. 단지가 들어서는 계양구는 GTX 호재지역이다. 인근에 위치한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이 GTX D∙E노선에 포함됐으며, D노선은 서울 강남권역으로, E노선은 서울 상암동권역으로 연결될 예정이다. 단지 앞 봉오대로를 통해 청라국제도시, 부평구, 미추홀구 등 인천 시내 이동이 편리하며, 서인천IC, 부평IC를 통해 경인고속도로 이용도 용이하다. 또한, 단지 앞에는 BRT(간선급행버스)정류장이 위치해 있어 서울 강서구까지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인천시가 추진하는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연장선'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 이 사업은 서울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부터~경기도 고양시~서울시 강서∙양천구~경기도 부
【 청년일보 】 1년 후 주택가격에 대한 소비자들의 전망이 지난해 11월 큰 폭으로 떨어진 후 5개월 만에 낙관으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주택가격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101로, 전월보다 6p 상승했다. 이달의 월간 상승 폭은 지난해 6월의 8p 이후 최대였다. 앞서 주택가격전망 CSI는 지난해 11월 102에서 12월 93으로 뚝 떨어진 뒤, 올해 1월과 2월 각 92, 3월 95 등으로 넉 달째 100선을 밑돌았다. 1년 후 주택가격에 대한 소비자 전망을 나타내는 이 지수는 100보다 높으면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응답한 가구 수가 하락할 것으로 응답한 가구 수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 가격 하락세가 둔화하고 거래량이 소폭 회복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전국적으로는 매매가격이 여전히 하락 추세이고 거래량도 보합 수준"이라며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소비자들의 향후 1년 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4월 3.1%로 전월보다 0.1%p 하락했다. 물가수준전망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