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현대캐피탈이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 원화 그린본드를 발행한다고 6일 전했다. 현대캐피탈이 국내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두 번째로 발행하는 이번 원화 그린본드는 2년~5년 만기, 총 2,000억원 규모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지난 4월 발행과 동일하게 현대·기아차의 전기차와 수소차, 하이브리드 차량 등 친환경 차량의 할부금융 서비스에 활용할 계획이다. 통상적으로 연말에는 크레딧채권 시장이 비우호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현대캐피탈은 우수한 자체 펀더멘털를 기반으로 원활한 시장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성공적인 발행을 이끌어냈다. 현대차그룹 금융계열사들은 국내 ESG 채권 시장의 정기 공급처로서의 역할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지난 4월 국내 여신전문금융사 최초로 현대캐피탈이 3,000억원 규모의 원화 그린본드를 발행한 후, 8월엔 현대카드가 2,400억원 규모의 그린본드 발행에 성공한 바 있다. 그린본드는 발행자금을 환경개선과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 등에만 사용할 수 있도록 목적을 제한한 채권이다. 블룸버그 뉴에너지 파이낸스에 따르면 글로벌 그린본드 시장은 2018년 발행 규모가 2013년 대비 약 12배 증가할 정도로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 5억 유로(EUR) 규모의 5년 만기 외화 그린본드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2018년 원화 그린본드, 2019년 상반기 외화 지속가능발전목표 채권에 이어 3번째로 ESG채권을 발행했으며, 금리는 유로 5년물 미드스왑 금리에 0.70%를 가산한 고정 0.25%이다. 청약 당일 美-中 무역갈등 심화 등의 영향으로 국제금융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었으나 AA등급 이상의 초우량기관 발행에만 참여해온 중앙은행/기관(SSA·Sovereign, Supranational & Agency) 투자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EUR 표시 채권 데뷔 발행임에도 경쟁력 있는 금리로 발행됐다는 시장평가다. 특히, 신한은행은 유로 그린본드 공모 발행으로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G3 통화 조달에 모두 성공하였으며 투자자 저변 확대 및 조달통화를 다변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역별로는 프랑스 12%, 독일 10%, 네덜란드 10%, 영국 8%, 기타 유럽 25%, 아시아 35%, 유형별로는 자산운용사 및 보험사 60%, 은행 23%, 중앙은행/ 기관(SSA• Sovereign, Supranational & Agen
【 청년일보】 국내 카드사 최초로 현대카드가 국내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2~7년 만기의 원화 그린본드를 총 2400억원 규모로 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린본드는 환경 개선과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 등에 쓰이는 자금을 조달하는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현대카드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현대·기아차의 전기차와 수소차, 하이브리드 차량 등 친환경 차량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또 현대·기아차 친환경 차량 판매에 대한 카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정기적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해 정부의 친환경 자동차 정책과 국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활성화에 앞장 설 방침이다. 정부는 2022년까지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의 약 10%인 200만대를 친환경 자동차로 보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현대카드는 이번 그린본드 발행에 자체 수요예측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통상 여신전문금융사는 일괄 신고제도 대상으로 수요예측 절차 없이 채권을 발행한다. 하지만 이번에 현대카드는 그린본드 발행 주관사와 인수단을 통해 수요를 예측하는 방식으로 24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특히 시장 변동성이 크고, 크레딧물이 약세인 시장 환경 속에서도 기존 모집액인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