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OO페이'로 불리는 전자금융업자가 금융소비자의 정보를 수집해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는 마이데이터(MyData) 산업에 진출할 수 있게 된다. 신용카드사는 개인사업자의 신용등급을 평가하는 사업을 영위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30일 행정안전부, 방송통신위원회와 함께 이른바 '데이터 3법'의 시행령 개정안을 31일부터 40일간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데이터 3법은 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등으로, 시행령 개정안은 국무회의 등을 거쳐 8월 5일 시행된다. 신용정보법 시행령 개정안은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산업 도입과 신용정보업(CB) 규제 선진화 방안 등을 담았다. 우선 마이데이터 산업의 시스템·설비 요건을 규정하면서 전자금융업, 대출 중개·주선, 로보어드바이저 활용 자문·투자일임업 등을 겸영·부수 업무로 허용했다. 4월 중 구체적인 금융 분야 마이데이터 산업 허가 방향을 발표할 계획이다. 신용정보업에서도 시스템·설비 요건을 규정하는 한편 허가 단위별 자본금 요건(5억∼50억원)에 따라 정해진 전문인력 요건(2∼10인)을 정했다. CB업자에게는 폭넓게 겸영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은 금융권과 함께 한 '숨은 금융자산 찾기' 캠페인을 통해 금융소비자 162만명이 약 1조4천억원의 '잠자는 돈'을 찾아갔다고 10일 밝혔다. 캠페인은 지난해 11월 둘째 주부터 6주간 법규상 소멸시효가 완성된 휴면 금융재산과 장기(3년 이상) 미거래 금융재산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찾아간 금액별로 보면 휴면 금융재산이 2천207억원, 장기 미거래 금융재산은 1조1천746억원이었다. 금감원과 금융권은 그동안 휴면 금융재산에 한정한 캠페인 대상을 지난해부터 장기 미거래 금융재산으로 확대했다. 금감원은 "이번에 찾아간 1조4천억원은 최근 4년간 찾아간 휴면 금융재산 규모(2조3천억원)의 60%에 달하는 수준으로 단일 캠페인 실적으로는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유형별로는 보험금이 9천247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예·적금(3천13억원), 휴면성 증권(1천54억원), 미수령 주식(574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60대 이상(46.1%) 비중이 가장 높았고, 50대 31.5%, 40대 13.9%, 30대 이하 8.6%, 20대 2.4% 순이었다. 영업점·고객센터를 직접 방문해 찾아간 금액이 1조3천억원(94.8%)으로 대부분이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은 6일 신용카드를 이용한 세금 대납사기를 방지하기 위해 금융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사기범들이 지방세(취·등록세) 등을 결제하려는데 신용카드를 빌려주면 카드 대금과 소정의 수수료를 지급하겠다고 유인한 뒤 결제대금을 피해자들에게 전가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양도받은 신용카드를 제3자 세금납부 등에 사용하고 카드결제일 이전에 대금과 수수료를 통장에 입금해가며 수개월에 걸쳐 현혹하고는 이후로 대금을 입금하지 않고 잠적해버리는 식이다. 금감원은 신용카드를 본인이 직접 보관하고 가족을 포함한 타인에게 대여 또는 양도해선 안된다고 당부했다. 가족끼리는 신용카드를 대여하기보다 가족회원카드(가족카드)를 발급받아 제공하라는 게 금감원의 권고다. 금감원은 피해 발생에 따라 "신용카드는 회원 본인이 직접 보관하고 관리하여야 하며, 가족을 포함한 타인에게 대여·양도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DB손해보험은 지난 17일 DB손해보험 초동 사옥에서 전국 소비자보호업무 담당 임직원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소비자보호 컨퍼런스'를 진행했다고 18일 전했다. 이번 행사는 DB손해보험 전 임직원들의 소비자 중심경영 마인드를 고취시키고, 회사의 금융소비자보호 관련 주요정책 공유 및 감독당국의 소비자보호 정책방향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여 금융소비자 권익을 강화함으로써 실질적인 소비자보호를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1년 365일 항상 고객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DB가족 모두의 다짐과 약속인 SI(Service Identity) '행복약속 365' 선서와 함께 시작된 이날 행사는 금융소비자보호 관련 대내외 주요 이슈와 트렌드, 소비자보호 관점의 민원예방 및 분쟁처리 업무, 금융 소비자보호 담당자로서의 자긍심 고취 및 동기부여 등의 내용들로 진행됐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보험시장에서 금융 기업의 발전은 금융소비자의 권익강화 및 혁신적 금융서비스 제공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얻는 것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금융소비자보호 중심의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고도화 함으로써 금융소비자보호 역량 및 성과 1위 보험
【 청년일보 】 추석 연휴를 맞아 귀성길 장거리 운전이 많은 가운데 보험회사에서 제공하는 무상 서비스와 적절한 특약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또 일부 금융회사는 연휴에 시스템 교체 등으로 거래가 중단되는 경우가 있어 금융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12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먼저, 삼성화재는 타이어 공기압 측정, 각종 오일류 점검 및 보충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해상도 워셔액 무료 보충, 29가지 항목 점검 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더케이손보, 메리츠화재, 한화손보, MG손보 등도 20가지 항목에 대해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해준다. 각종 보험 특약도있다. 먼저 연휴 기간 여러 사람이 운전하는 경우엔 각종 보험 특약 사항을 요청해두는 것이 좋다. 제3자(형제·자매 포함)가 내 차를 운전하거나 내가 다른 사람의 차를 운전할 경우에도 관련 특약 이용 시 보험 적용이 가능하다. '단기 운전자 확대 특약'은 다른 사람이 내 차량을 운전할 때 적용되며, '다른 자동차 운전 담보특약'은 내가 다른 사람의 차량을 운전할 때 적용된다. 또 운전 중 배터리 방전이나 타이어 펑크 등 예상치 못한 고장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긴급출동 서비스' 특약을 가입하면
【 청년일보】 KB국민은행은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전행적 소비자보호 강화 및 대포통장 감축 TFT'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6일 전했다. KB국민은행은 그동안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전담조직 운영과 대고객 홍보활동을 바탕으로 금융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행적으로 노력해왔다. 지난 6월에는 보이스피싱을 유도하는 KB국민은행 사칭 문자를 근절하고자 신고 고객에게 갤럭시 S10 등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지난달 초 단행한 조직개편에서는 24명에 이르는 인원으로 구성된 '금융사기 대응팀'을 신설하여 대포통장 사전예방업무인 모니터링부터 피해구제절차에 이르기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전행적 소비자보호 강화 및 대포통장 감축 TFT'는 금융사기 대응팀 신설에 이은 후속 조치이다. 특히, 고도화되는 금융사기 수법에 대응하기 위하여 KB국민은행 내 IT관련 인력이 대거 합류했다. 이를 통해 빅데이터 분석, AI 적용 등 IT관점의 최신 기법을 활용한 종합적인 보이스피싱 예방 시스템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TFT는 우선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효과가 입증된 모니터링 시스템 개편과 보이스피싱의 기술적 예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