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우리나라가 오는 2025년 국민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 노년층이 되는 ‘초고령 사회’로의 진입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정신질환을 앓는 노인이 지난 10년 새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노인의 날’을 맞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노인 우울증 등 정신질환 관련 진료 현황’ 자료에 따르면, 공황장애를 앓는 60세 이상 노인은 지난 2010년(7,495명)에서 2019년(3만 9,284명)으로 5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중 비기질성 수면장애 환자는 9만563명에서 17만9,891명으로 2배 가까이, 식사장애 환자 역시 1,115명에서 3,714명으로 3배가량 늘었다. 우울 관련 질환을 겪는 노인은 19만5,648명에서 30만 9,749명으로 2배 많아졌으며, 이는 최근 5년간 통계청 자료에 따른 노인 인구 증가 비율보다 확연히 빠른 속도라는 게 강 의원의 지적이다. 이에 따른 요양급여비용 또한 오름새다. 지난 10년간 60세 이상의 공황장애·수면장애·식사장애·우울증 환자로 인해 발생한 요양급여비용은 총 858억7,800만원에서 1,648억5,600만원으로 평균
【 청년일보 】 경찰이 횡단보도 신호 시간을 연장한 결과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가 소폭이나마 줄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만 65세 이상 고령자들이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도록 지난해 2월부터 약 2달간 관내 횡단보도 865개소의 보행 신호 시간을 늘렸다. 8일 경기남부청에 따르면 보행 신호 연장 이후(지난 19년 4월 6일∼20년 4월 5일) 횡단보도에서 발생한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는 416건으로, 연장 이전(지난 18년 4월 6일∼19년 4월 5일)에 발생한 407건보다 9건(2.2%)이 줄었다. 사망자는 28명에서 24명으로 14.3%, 부상자는 381명에서 378명으로 0.8% 정도 감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노인들은 걸음이 느리다 보니 빨간불로 바뀌어도 미처 횡단보도를 다 건너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 정책이 추진된 지 약 1년밖에 되지 않아 수치로 봤을 때 감소 폭이 작아 보일 수 있으나, 사고 예방 효과는 있다" 면서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밝혔다. 일반 횡단보도의 보행 속도 기준은 1초당 1m다. 경찰은 노인들의 통행이 잦은 횡단보도의 보행 속도 기준을 어린이·노인보호구역과 마찬가지로 1초당 0.8m로 완화했다. 20m 길이의 횡단보
【 청년일보 】 보건복지부는 8일부터 상품권 지급을 신청한 노인 일자리 공익활동 참여자에게 '노인 일자리 상품권'을 순차 지급한다고 밝혔다. 부산과 대구, 울산, 세종 지역은 이날부터 상품권을 제공하고 다른 광역자치단체는 내달 중에 지급을 시작한다. 노인 일자리 상품권은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만 60세 이상 어르신에게 급여 일부를 대체하여 지급하는 것이다. 어르신에게 근로 기회를 주어 사회 참여를 지원하는 노인 일자리 사업 가운데 공공의료·복지시설 봉사 등 공익활동에 참여하기로 한 54만명 중에서 최대 4개월간 급여의 30%를 상품권으로 받는 데 동의한 이들에게 지급된다. 상품권 금액에는 급여의 약 20%에 해당하는 장려금도 포함된다. 가령 급여 27만원 중 30%(8만1천원)을 상품권으로 수령하면, 5만9천원 정도를 상품권으로 더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노인 일자리 상품권은 지역사랑 상품권, 온누리 상품권 등 지방자치단체별 상황에 맞추어 지급된다. 전국 97개 시·군·구에서는 온누리 상품권을, 132개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지역사랑 상품권이나 농협상품권으로 제공한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함께일하는재단은 지난 26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노인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함께일하는 노인일자리사업'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달부터 노일일자리 문제와 사회 참여에 관심이 있는 은퇴 시니어를 모집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으며, 높은 경쟁률을 뚫고 총 25명(실버인지활동강사 20명, 소셜시니어파트너 5명)의 인원이 선정됐다. '함께일하는 노인일자리사업'은 크게 두 가지로, 먼저 은퇴 및 경력단절 시니어가 돌봄이 필요한 경증 치매노인에게 인지활동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치매예방과 건강증진을 돕는 '실버인지활동강사' 양성에 주력한다. 또사회적경제기업에게 필요한 전문성과 사회적 경험을 보유한 시니어를 발굴해 일자리를 연계하는 '소셜시니어파트너'로 진행된다. 선발된 실버인지활동강사 2명이 1팀을 이뤄 팀당 4~5개 노인요양시설에서 인지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소셜시니어파트너는 사회적경제기업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예정이다. 선발된 시니어에게는 활동에 필요한 교육을 진행했으며, 활동비 및 활동처(노인요양시설 혹은 사회적경제기업) 연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송월주 함께일하는재단 이사장은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대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