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영국에서 1919년 발족한 벤틀리모터스가 현지 크루 본사에 103년 역사와 전통을 상징하는 대표적 차량을 전시한다. 별도 전시장을 마련하고 42개 양산차 가운데 22종를 선보이는 것이다. 16일 벤틀리서울에 따르면 이번 전시에는 크루 공장에서 946년 이후 생산한 차량이 관람객을 맞는다. 이들 차량은 도로를 주행할 수 있으며, 여기에는 내구성 경기인 프랑스 르망24를 제패한 벤틀리 스피드 8과 파이크스 피크 신기록을 수립한 컨티넨탈 GT3 등도 있다. 이외에도 아울러 창업자 W.O. 벤틀리가 제작한 두 번째 차량이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벤틀리 차량인 EXP2, 벤틀리의 모터스포츠 역사를 새로 쓴 벤틀리 블로워, 르망24 레이스를 석권한 1929년 형 스피드 식스 6, 창업자 W.O. 벤틀리가 직접 탄 1930년 형 벤틀리 8, 크루 공장이 처음 생산한 벤틀리 마크VI, 1952년형 타입 R 컨티넨탈, 1963년형 S3 벤틀리 스탠다드 설룬, 1991년형 터보 R 등도 선보인다. 한편,, 벤틀리모터스는 현재 독일 폭스바겐그룹 소속이며, 벤틀리서울은 올해 9월까지 616대를 팔아 전년 동기(373대)보다 판매가 65.1% 급증했다. 같은 기간
【 청년일보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3분기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드디어 터널의 끝에 빛이 보인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번주 독일 연방하원의 내년 예산안 의결을 앞두고 대국민 팟캐스트에서 “아주 곧 한 개 또는 여러 개의 백신이 접종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한 발자국씩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지만, 이는 몇 개월 안에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메르켈 총리는 “우리가 마스크 착용, 거리 유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킬수록, 무엇보다 앞으로 몇 주간 가족 외 접촉과 만남을 철저히 줄일수록 바이러스를 빠르게 타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독일의 질병관리청 격인 로베르트 코흐연구소(RKI)에 따르면 이날 독일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1만7,767명, 사망자수는 255명에 달했다. 코로나19 확산의 주요 진원지 중 하나인 바이에른주는 다음주 중순부터 야간 외출 제한 조처를 도입하기로 했다. 주민들은 의사 방문, 생필품 구매, 출근 또는 운동 등 알맞은 이유가 있어야만 집을 떠날 수 있다. 이에 더해 중학교 2학년 이상 학생들의 수업시간 거리
【 청년일보 】 독일 생명과학 기업 싸토리우스가 인천 송도에 설비 투자를 해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의약품 원자재를 공급하기로 했다. 싸토리우스는 최근 인천 송도 소재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본사를 각각 방문해 의약품 원·부자재 공급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회사 측은 바이오의약 공정분야 주요 제품인 일회용백과 세포배양배지 관련 연구개발과 제조를 위해 송도에 1억 달러(약 1,200억원) 규모를 투자할 예정이다. 싸토리우스는 이달 4일 바이오 공정 제품 생산·서비스 시설 건립에 쓰일 2만4,333㎡ 규모의 부지 구입을 위한 투자 의향서를 인천경제청과 송도에 제출했다. 공장은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1870년 독일에서 설립된 생명과학분야 연구 기업 싸토리우스는 제품·장비를 공급하고 기술서비스도 지원한다. 현재 전 세계 60개 이상 사이트에 진출해 있으며 국내에는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셀트리온과 함께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잠재력과 아시아 허브로서 한국의 역할을 알려 싸토리우스의 최종 투자 결정을 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싸토리우스 한국지사인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 김덕상
【 청년일보 】 박병석 국회의장이 의회외교를 재가동한다. 스웨덴과 독일을 공식 방문할 예정이다. 박 의장은 26일 출국해 27∼29일 스웨덴을, 곧바로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독일까지 방문한 뒤 이튿날 귀국한다. 박 의장의 스웨덴 방문은 1959년 양국 수교 이래 우리나라 국회의장으로서 처음이다. 스웨덴 측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박 의장은 수도 스톡홀름에서 국왕 칼 구스타프 16세를 예방한다. 또 안드레아스 노를리엔 국회의장과 스테판 뢰벤 총리, 켄트 해쉬테트 한반도 특사와 요아킴 베뤼스트룀 주(駐)북한 스웨덴 대사 등을 만날 예정이다. 또한 박 의장은 스웨덴 현지에서 최근 문을 연 'K-스타트업 센터'를 찾아 디지털 헬스, 인공지능(AI), 핀테크 분야의 양국 협력도 논의한다. 이후 독일 방문에서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 볼프강 쇼이블레 하원의장, 디트마어 보이드케 상원의장과 연쇄 회동한다. 박 의장은 대통령과 상·하원 의장 등 독일 정치권 지도자들과 독일 통일 경험을 공유하고, 남북 관계의 해법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박 의장은 순방 기간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 선거에 나선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에 대한 지지
【 청년일보 】 일본, 독일 등 일부 국가에서 중국을 방문하지 않고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으로 확진된 환자들이 나오면서 국내에서도 2차 감염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2차 감염 우려는 늘 있다"면서도 "아직 지역사회 전파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29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확진된 환자 4명은 모두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다. 현재 확진 환자 4명으로부터 바이러스가 전파돼 확진된 2차 감염 사례는 나오지 않고 있다. 다만, 질본은 국내에서도 2차 감염이 일어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상태다. 특히 확진자와 가장 밀접하게 접촉한 가족, 의료인 등에 대해서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박혜경 중앙방역대책본부 총괄팀장은 "2차 감염에 대한 우려를 배제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접촉자 관리도 시행하는 것"이라며 "해외에서 보고된 2차 감염 사례의 경우 좀 더 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에서는 아직 지역사회 전파를 보이는 곳은 없다"며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확진자 4명은 순전히 해외 유입"이라고 덧붙였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2차 감염은 물론 더 나아가 지역사회 전파·
【 청년일보 】 독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환자 3명이 추가로 발생해 총 4명으로 늘어났다고 바이에른주(州) 보건부가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주간 슈피겔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전날 밤 독일에서 처음으로 확진 환자가 나온 이후 같은 지역에서 3명이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확진된 환자들은 첫 환자의 감염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 환자는 전날 밤 뮌헨 인근의 슈타른베르크에서 나왔다. 33세의 이 환자는 자동차 장비업체인 베바스토의 직원으로, 지난 19일 중국 상하이에서 출장 온 회사 동료인 중국 여성에 의해 감염됐다. 새로 감염된 3명도 베바스토 직원이다. 바이에른주 보건당국은 첫 번째 환자처럼 새로 발견된 환자들도 병원에 격리 치료 조치하기로 했다. 첫 번째 환자가 입원 중인 병원에서는 이날 오전 환자 상태에 대해 "열도 없고 호흡에도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첫 번째 확진자가 나온 뒤 확진자와 중국인 여성이 접촉한 직원 등 40명에 대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검사하기로 했다. 보건당국은 검사 대상자들에게 집에 머물러 달라고 요청했다. 중국인 여성은 출장 당시 감염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가 23일
【 청년일보 】 독일에서도 중국 우한(武漢)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처음으로 나왔다. 독일 뮌헨시 보건부 대변인은 바이에른 주 슈타른베르크에 거주하는 남성의 '우한 폐렴' 감염이 확인됐다고 27일 밤(현지시간) 밝혔다. 슈타른베르크는 뮌헨에서 남서쪽으로 약 30㎞ 떨어진 작은 도시이다. 유럽 국가 가운데 확진자가 나온 것은 프랑스에 이어 독일이 2번째이다. 앞서 프랑스 보건 당국은 최근 중국에 다녀온 3명의 감염이 확인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들 중 2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진원지인 중국 우한(武漢) 출신의 31세, 30세 남녀로 지난 18일 프랑스 여행을 위해 입국했으며 현재 파리 시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다른 1명은 보르도에 거주하는 48세 중국계 프랑스인으로 중국에 다녀왔으며 중국에서 잠시 우한에 체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KEB하나은행은 지난 15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세계적 금융·경제 전문지 '글로벌 파이낸스' 선정 '2020 대한민국 최우수 무역금융 은행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KEB하나은행은 통산 19회 '글로벌 파이낸스' 선정 '대한민국 최우수 무역금융 은행상'을 수상했다. 무역금융 분야 시장 지배력과 상품·서비스 품질, 기술력 등 고른 부문의 탁월한 역량을 국제적·지속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시상식은 ‘BAFT(The Bankers Association for Finance and Trade)’ 연례 회의 기간 중 진행됐으며 전세계 금융전문가와 애널리스트의 평가 및 설문결과를 토대로 수상자가 선정됐다. 글로벌 파이낸스 관계자는 "KEB하나은행은 전세계 135개국 해외은행들과 환거래 계약을 체결했으며 무역금융과 외국환 분야에서 대한민국 내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무역금융 거래규모, 시장점유율, 가격경쟁력 및 혁신적 기술력 등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통산 19번째인 이번 수상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무역금융 및 외국환 전문 은행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 받게
【 청년일보 】 독일 시민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세계 평화를 가장 위협하는 지도자로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dpa 통신에 따르면 독일 시민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미국과 러시아. 중국.북한.이란 등 5명의 지도자 가운데 세계 평화를 가장 위협하는 지도자로 응답자의 41%가 트럼프 대통령을 지목했다. 이어 응답자의 17%가 김 위원장을 선택했으며, 푸틴 대통령과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각각 8%, 시 주석은 7%의 지목을 받았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일본이 독일의 한 기념관에 상설 전시된 작은 '평화의 소녀상'마저도 기념관 측을 압박해 철거하도록 한 사실이 드러났다. 4일 독일에서 활동하는 한국 관련 시민단체인 코리아페어반트(Korea Verband)에 따르면, 이 단체의 한정화 대표는 지난 2017년 초 베를린 북부 브란덴부르크주(州)의 소도시 라벤스브뤼크의 옛 나치 강제수용소 기념관(Ravensbruck Memorial)에 10㎝도 채 안 되는 '작은 소녀상'을 선물했다. 기념관 측은 의미가 깊은 선물이라며 같은 해 4월부터 여러 작품과 기념품을 모아 놓은 기념관 입구에 작은 소녀상을 전시했다. 라벤스브뤼크 강제수용소는 나치 시절 체제에 반항한 여성을 가둬놓은 여성 전용 수용소로, 일부 수감자는 다른 강제수용소에 성노예로 보내지기도 했던 만큼, 한국에서 온 작은 소녀상을 소중히 여긴 것이다. 당시 위안부 피해자인 길원옥 할머니는 기념관을 찾아 작은 소녀상과 기념 촬영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일본대사관 측이 이를 알게 된 후 지난해 1월께 브란덴부르크주 당국과 기념관을 상대로 항의하며 전시물에서 제외해달라고 요구했다. 한 대표는 "당시 기념관 측과의 통화와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