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정부와 정치권의 주요 인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현장을 잇달아 방문하며 개발을 독려하고 나섰다. 백신·치료제 개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도 피력하는 등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큰 기대를 거는 분위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이철우 경북도지사·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등 정부 및 정치권 주요 인사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현장에 방문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5일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소를 방문해 개발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임상에 참여하고 있는 연구진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의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관련 현장 방문은 지난 4월 파스퇴르 연구소 방문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날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동향과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개발 진행 상황에 관한 설명을 듣고, 개발 공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연구실을 둘러봤다. 세포를 고농도로 배양해 코로나 백신 항원을 생산하는 세포 배양실에서는 현미경을
【 청년일보 】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가수 아이유가 코로나19 대응으로 고생하는 간호사들에게 아이스 조끼를 선물한 사연을 언급했다. 이에 아이유 팬들 또한 금일 "간호사에게만 기부한 것으로 오해하지 말아달라"는 공식 성명문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페이스북 글에서 '전공의 등 의사들이 떠난 의료현장을 묵묵히 지키고 있는 간호사분들을 위로하며 그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드린다' 라며 '열악한 근무환경과 가중된 업무부담, 감정노동까지 시달려야 하는 간호사분들을 생각하니 매우 안타까운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가수 아이유가 아이스 조끼를 기부하였다는 소식을 들었다'라며 '언제나 환자 곁을 지키며 꿋꿋이 이겨내고 있는 간호사분들 곁에는 항상 우리 국민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정부는 간호사분들이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는 일들을 찾아 나설 것, 공공병원의 간호 인력을 증원하는 등 당장 할 수 있는 일부터 신속히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가수 아이유 팬들은 성명문을 내고 '가수 아이유의 견고한 팬들이 함께하는 소통의 장 아이유 갤러리는 금일 문재인 대통령께서 아이유를 언급해 주시는 하해와 같은 깊은
【 청년일보 】 북한은 20일 대남 비방 삐라(전단) 살포 승인에 대비해 대량으로 전단을 제작한 사실을 공개하고, 준비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전 '격앙된 대적의지의 분출 대규모적인 대남삐라 살포 투쟁을 위한 준비 본격적으로 추진'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우리 인민의 보복 성전은 죄악의 무리를 단죄하는 대남 삐라살포 투쟁으로 넘어갔다", "각지에서 대규모 살포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통신은 "출판기관들에서는 남조선 당국자들에게 무차별적으로 들씌울 대적 삐라들을 찍어내고 있다", "남조선 당국의 죄행을 적나라하게 성토하는 논고장, 고발장들이 산같이 쌓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각급 대학의 청년 학생들은 북남 접경지대 개방과 진출이 승인되면 대규모의 삐라살포 투쟁을 전개할 만단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중앙통신은 이날 홈페이지에 살포를 위해 대량 인쇄된 전단 뭉치와 주민들이 마스크를 낀 채 인쇄·정리하는 현장 사진도 여러장 공개했다. 컵을 들고 무엇인가를 마시는 문재인 대통령 얼굴 위에 '다 잡수셨네…북남합의서까지'라는 문구를 합성한 전단 더미 위에 담배꽁초를 대량던져넣은 사진 또한 포
【 청년일보 】 조국 법무부 장관이전날 열렸던 고위 당·정·청 회의 직후 청와대에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고 청와대가 14일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가 조 장관의 사퇴 의사를 언제 알았느냐'는 질문에 "(조 장관으로서는) 아무래도 여러 고민이 계속 이어져 오지 않았나 싶다"며 이같이 답했다. 사의를 표명한 과정과 관련해 조 장관은 전날 고위 당·정·청 회의를 마치고 청와대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조 장관의 사퇴 발표문에서도 꽤 긴 분량으로 입장이 나와 있는데, 가족을 지키기 위한 고민이 매우 컸던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인사권자의 의지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본인의 결단이었느냐'는 물음에 그는 "조 장관이 정부에 부담을 줘선 안 된다는 판단도 컸던 것 같다"며 "미리 상의한 게 아니라는 것은 조 장관이 판단해서 결정했다는 말속에 들어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 장관의 발언에도 있듯이 그야말로 검찰 개혁의 윤곽을, 디딤돌을 만들어놨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조 장관의 사의 표명 후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 청년일보 】 문재인 대통령이 4일 4대 경제단체장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갖는다. 이는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사실상 두 달째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준(準)디플레이션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등 경제 전반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경제계와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모색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이번 간담회는 청와대가 제안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찬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인 경제인은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 등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번 간담회에 초청 대상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최근 경제지표를 보면 생산과 소비, 투자 등은 호조세로 돌아섰지만 수출 분야 등은 부진을 극복할 모멘텀이 필요하다"며 "청와대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경청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수출 부진 외에도 일본의 경제보복에 따른 우리 재계의 대응 현황, 내수 급감 등 다양한 경제 현안에 대한 의견도 오갈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이 경제인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하는 것은 지난 7월 10일 이후 석 달 만이다. 문 대통령은 일본의 경제보복
【 청년일보 】 문재인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만나 2020년 도쿄올림픽 남북 공동진출,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유치를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동안 일부에서는 일본의 경제보복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도쿄올림픽 '보이콧'까지 검토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까지 나왔으나, 문 대통령은 올림픽을 통한 국제교류는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는 뜻을 거듭 확인한 셈이다. 나아가 이를 남북 관계개선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것이 문 대통령의 구상으로 문 대통령은 이날 바흐 위원장과 약 28분간 면담을 하며 이런 의사를 밝힘과 동시에 2032년 남북 공동 올림픽 유치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작년 평창동계올림픽은 사상 가장 많은 선수들이 참여한 대화합의 장이 됐고, 남북한 동시입장과 단일팀 구성 등으로 가장 성공적 올림픽이 됐다. 남북·북미 대화로 이어진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며 "바흐 위원장과 IOC가 적극 협력해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시작된 평화의 분위기가 2032년 남북 공동 올림픽으로 이어져 완성되기를 바라고 있다"며 "그렇게 되려면 바흐 위원장과 IOC의 지
【 청년일보 】 청와대는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평화에 대해 말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9·19 평양공동선언 관련 대통령 메시지가 없는 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라는 물음에 이같이 말했다. 오는 22∼26일 미국을 방문하는 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외에도 유엔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 및 주요국 정상들과의 양자 회담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고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후임으로 로버트 오브라이언 인질 문제 담당 대통령특사를 선임한 것이 북미 실무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질문에 "타국 인사에 대해 말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대답했다. 다만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한미 공조 및 동맹관계를 더 강화하는 데 고리 역할을 하는 자리"라면서 "지금까지처럼 한미 간 소통이 원활하리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고 대변인은 한일 갈등 해결을 위해 문 대통령이 오는 10월 일본에서 열리는 나루히토(德仁) 왕세자의 새 일왕 즉위식에 참석할 가능성이 있는지를 묻자 "정해진 것이
【 청년일보 】 ◆ 文대통령, 22∼26일 뉴욕 유엔총회 참석 예정 문재인 대통령은 22일부터 26일까지 미국 뉴욕을 방문해 유엔총회에 참석하고 방미기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고 청와대가 13일 밝혔다.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74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22일부터 3박5일 일정으로 미국 뉴욕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24일 유엔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 마리오 드라기 (ECB)총재, "환율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트럼프 주장 일축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12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통화정책회의 후 기자회견을 하고 "우리는 환율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며 dpa 통신 등이 보도했다. 그는 ECB는 주요 산업국 간의 합의에 따라 경쟁적인 환율 평가절하를 추구하지 않을 것이고 다른 국가도 같은 방침을 따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ECB가 예금금리 인하와 순자산매입 프로그램 재개를 골자로 하는 경기부양책을 발표한 직후 트위터에 "그들은 매우 강한 달러에 대해 유로화의 가치를 떨어뜨려 미국
【 청년일보 】 문재인 대통령은 22일부터 26일까지 미국 뉴욕을 방문해 유엔총회에 참석하고 방미기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고 청와대가 13일 밝혔다.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74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22일부터 3박5일 일정으로 미국 뉴욕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24일 유엔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갖기로 했다. 문 대통령 취임 이후 한미정상회담은 이번이 9번째이며, 지난 6월 서울 회담 이후 3개월만이다. 다만, 구체적 일정은 청와대와 백악관이 협의 중이라고 고 대변인은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주요 정상들과 양자회담도 가질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이언주 무소속 의원이 10일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반발해 삭발을단행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민은 분노가 솟구치는데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저항의 정신을 어떻게 표시할 수 있을지 절박한 마음에 삭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삭발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의 아집과 오만함에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타살됐다"며 "특권과 반칙, 편법과 꼼수, 탈법과 위법이 난무하는 '비리 백화점'의 당당함에 국민적 분노가 솟구쳤다"고 밝혔다. 그는 "문 대통령이 조국 장관을 임명한 것은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라며 "이제 조국을 향한 분노는 문 대통령을 향한 분노가 돼 '이게 나라냐'며 들었던 국민의 촛불이 '이건 나라냐'라며 대통령을 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운동권 세력은 시대착오적인 수구 세력이자 국가파괴 세력으로, 그들이 괴물이 돼버렸음을 목격한다"며 "민주화의 훈장을 앞세워 사회주의 체제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나와 다르면 부수고 망가뜨리는 파시즘 독재를 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문 대통령을 향해 조국 장관 임명 철회, 대국민 사과, 청와대 민정·인사라인 교체를 촉구한 데 이어
【 청년일보 】 미얀마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수도 네피도에서 경제 도시인 양곤으로 이동, '경제협력 산업단지 기공식 및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다. 이 산업단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도적으로 설립하는 산업단지다. 미얀마에서 처음 만들어지는 한국기업을 위한 산단으로, 추후 한국 기업이 미얀마 내수시장에 진출할 교두보 역할을 하리라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기조연설을 하면서 한국과 미얀마 사이의 경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청와대는 "지난해 착공해 2022년에 완공 예정인 양곤의 '한·미얀마 우정의 다리'에 한국이 미얀마에 차관 형태로 지원한 1억4천만달러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 활용될 예정"이라며 양국의 경제협력이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아웅산 폭탄테러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아웅산 순국사절 추모비'를 방문할 예정이다. 추모비는 1983년 당시 전두환 대통령의 미얀마 국빈 방문 시 북한의 폭탄 테러로 아웅산 국립묘지에서 순직한 17명의 외교사절과 수행원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2014년 건립됐다. 한국 대통령이 이 추모비를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청년일보 】 동남아 3개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 두번째 순방국인 미얀마의 수도 네피도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미얀마 실권자인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과 정상회담을 한다. 이어 민트 대통령과의 면담을 통해 양국 간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협력 방안과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등을 협의한다. 특히 수치 국가 고문과의 회담에서 로힝야족 학살 논란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을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이어 문 대통령은 양해각서 서명식, 스쿨버스 기증식, 공동언론 발표 등의 일정을 갖고 저녁에는 민트 대통령이 주최하는 국빈만찬에 참석한다. 이 밖에도 문 대통령은오는 4일 양곤으로 이동해 한국-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 기공식에 참석하고'아웅산 테러' 사건 현장에 건립된 대한민국 순국사절추모비에 헌화할예정이다. 미얀마 정부는 한국 기업이 겪는 행정상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한국 기업을 위한 전담 창구인 ‘코리아 데스크’(Korea Desk)를 개설한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