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하나카드는 인슈어테크 기업 비아이에스와 함께 카드사 최초로 반려동물 보험상품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ipet' 사이트를 론칭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반려동물 보험에 관심이 많았던 손님들은 보험사별 상이한 보장내역을 일일이 검색하고 비교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하나카드 'ipet'을 통해 반려견∙반려묘의 생년월일만으로도 DB손해보험 프로미 반려동물보험, 삼성화재 애니펫 등 국내 대표적인 반려동물 보험 보장내역을 손쉽게 비교하고 다이렉트로 가입할 수 있게 되었다. 서비스 론칭을 기념하여 3월 31일까지 이벤트도 진행된다. 하나카드로 DB손해보험 프로미 반려동물보험을 가입한 손님에게는 온라인 대표 애견용품 쇼핑몰 '강아지대통령'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2만포인트와 1만 하나머니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카드 글로벌&신성장 사업본부 한경호 본부장은 "급성장하는 펫코노미(Pet+Economy) 시장 트렌드에 맞춰 하나카드 손님에게 독보적인 보험비교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게 되었다"며 "향후 다양한 보험사를 추가하여 플랫폼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 밀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 청
【 청년일보 】 최근 보험업계가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서비스와 상품을 잇따라 출시함에 따라 고객 편의성 향상에 기대가 높다. 앞서 금융위가 지난 5월 인공지능 설계사도 보험모집 행위가 가능하도록 특례를 인정하면서, 향후 AI 텔러를 통한 비대면 가입 환경이 폭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주요 손해보험사들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단순히 질병 발생에 따른 보험금 지급이라는 전통적인 보험상품에서 벗어나 IT, 통신업체와 의료기관과의 정보 융합을 통해 고객의 건강증진을 위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먼저, 손해보험업계 1위 삼성화재는 업계 처음으로 장기보험에 인공지능 계약 심사 시스템을 도입했다.이번 AI 시스템 도입으로 장기인보험에서 심사자 별도 확인 없이 가입이 가능하게 됐다. 그간 가벼운 질병 이력만 있어도 심사자가 하나씩 확인해 승인을 내야 했기 때문에 심사 대기 시간이 길었던 불편함을 개선하고 장기재물보험에서는 빠르고 정확하게 업종 선택이 가능해졌다. 특히, 새로 도입되는 인공지능 이미지 인식 모델은 삼성화재가 가지고 있는 수십 만장의 사진으로 학습됐으며, 이렇게 학습된 모델은 가입설계시 제출한 건
【 청년일보 】 태아보험을 시작으로 치매보험, 암보험, 종신보험 그리고 펫보험까지. 세상은 넓고 보험은 많다. 이처럼 다양한 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곳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보험사' 외 각양각색으로 존재한다. 1990년대까지는 보험시장의 판매채널은 전속설계사가 유일했지만, 현재 시장에는 비대면 채널 확대를 포함한 독립법인대리점(GA), 방카슈랑스, 온라인채널 등 다양한 판매채널이 생겨났다. 이 가운데 보험 판매채널인 독립법인 보험대리점(GA)들이 무서운 속도로 보험업계에서 몸집을 키우고 있다. GA는 특정 보험사 상품만 다루는 게 아니라 여러 보험사와 계약을 맺고 손해·생명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전문점으로, '보험 백화점'이라 불리기도 한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GA를 통해 다양한 상품을 비교한 뒤 보험에 가입할 수 있고 설계사 입장에서도 여러 보험 상품을 폭 넓게 취급할 수 있다. 11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생보사 21곳 소속 전속설계사(교차설계사 포함)는 9만3775명으로 1년 새 약 1만명(8.9%) 감소했다. 지난해 6월 10만2938명이던 생보사 소속 전속설계사는 지난 2018년 8월 10만명 미만으로 줄어드는 등 지속적으로 감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무해지 또는 저해지 환급금 보험상품 판매 급증에 따른 소비자 피해를 막고자 보호 조치 강화에 나섰다. 판매가 급증한 보험사와 법인보험대리점(GA)은 부문 검사를 하고, 내년에 시행 예정이던 상품 안내 강화 조치는 올해로 앞당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소비자 보호 조치 시행 방안을 23일 밝혔다. 무·저해지 환급금 보험이란 보험료 납입 기간에 계약을 해지하면 해약환급금이 없거나 적은 대신 보험료가 저렴한 상품을 뜻한다. 금융당국은 판매 급증에 따른 불완전 판매 등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보험 가입 시 유의사항 등을 금감원의 '소비자 경보 발령'을 통해 먼저 안내한다. 또 애초 내년 4월에 하기로 한 '무·저해지 환급금 보험상품 안내 강화' 방안을 올해 12월 1일부터 차례로 조기 시행한다. 방안 중 소비자 자필서명 강화는 12월 1일에 먼저 시행하고, 해지 시점별 환급금 안내 강화는 업계 전산화 작업 등을 고려해 내년 1월 1일에 시행한다. 금융당국은 또 불완전 판매를 잡아내기 위해 미스터리 쇼핑(암행 감찰)에 나선다. 판매가 급증한 보험사와 법인보험대리점(GA)은 부문 검사를 시행한다. 아울러
【 청년일보 】 어려운 보험약관이 그림이나 표, 동영상 등을 통해 보다 누구나 쉽고 편하게 접근 할 수 있도록개선될 전망인 가운데 업계에서는 오히려 소비자 분쟁이 늘어날 수 있다는 문제점을 제기했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전날 보험약관을 '쉽고, 착하게 만든다'며 개선방안을 내놓고 소비자단체, 보험업계 등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치매보험, 즉시연금, 암보험 입원일당 등 최근 각종 보험관련 분쟁이 불명확한 약관에서 기인한데다 실상 계약내용을 담은 보험약관을 어렵다는 이유로 제대로 펼쳐보는 소비자들이 거의 없어 이와 관련한 문제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어서다. 이에 금융위는 기존에 주요 내용을 나열했던 약관요약자료에 앞서 보험약관의 구성이나 핵심내용들을 쉽게 찾고 활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약관이용 가이드북'을 전면에 배치해 약관을 찾고 이해하기 쉽게 할 방침을 밝혔다. 이는 보험회사별로 일관성 있는 제작이 가능하도록 모범예시안을 마련‧제공할 예정으로 세부항목별 디자인 파일 등도 제공해 보험사의 부담을 줄여준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보험업계는 고객에 따라 상품 내용이나 보장 범위를 오해할 수있고 시각화된 약관 요약서가 새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