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미약품은 지난해 매출 1조759억원과 영업이익 487억원, 순이익 188억원(연결기준)을 기록했다고 4일 잠정 공시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전 세계적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한미약품은 국내 원외처방 매출 부문 등에서 호실적을 달성했으나 해외수출 및 북경한미약품 등 부문에서 코로나19 영향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3분기 사노피에 기술 수출한 신약 권리반환에 따른 공동연구비 잔액 일괄정산으로 영업이익 등 지표가 전년과 비교해 감소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그러나 한미약품은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R&D에는 매출 대비 21%에 해당하는 2261억원을 투자하는 등 흔들림 없는 R&D 중심 제약기업의 면모를 이어갔다. 이 같은 기조에 힘입어 한미약품은 작년 다양한 R&D 성과를 창출했다. 에피노페그듀타이드(LAPSGLP/GCG)를 미국 MSD에 1조원대 규모로 라이선스 아웃 했으며 자체 개발 중인 LAPSTripleAgonist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FastTrack) 및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호중구감소증 치료제인 롤론티스와 경구용 항암신약 오락솔은 올해 FDA 시판 허가를 받을 수 있을 전
【 청년일보 】 의약품 자동조제 및 자동화 전문기업 제이브이엠은 지난해 매출 1,154억원, 영업이익 157억원, 순이익 104억원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50.1%, 순이익은 80% 급증한 수치다.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등 모든 지표에서 전년 대비 우수한 실적을 보이며 안정적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는 게 회사 측의 분석이다. 작년 매출 1,154억원 중 내수와 수출 비중은 각각 53%, 47%로 수출 비중이 확대됐다. R&D에는 매출액 대비 6.7%에 해당하는 77억원을 투자했다. 특히 제이브이엠은 작년 4분기에만 매출 304억원, 영업이익 58억원(전년 동기 대비 137.9% 성장)을 기록하며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일궈냈다. 그동안 제이브이엠은 한미약품그룹과 함께 강도높은 내실경영과 해외 신시장 개척을 추진하며 회사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기초 체력을 탄탄히 구축해 왔다. 특히 NSP(New Slide Premier) 등 신제품의 유럽지역 공장형 약국 입점 물량이 증가하는 등 유럽 제이브이엠의 내실경영 성과가 두드러졌다. 제이브이엠 자회사인 유럽법인의 작년 매출은 전년 대비 21.3% 성장한 245억
【 청년일보 】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전문 개발사인 에이치엘비제약은 3분기 누적 294억6,700만원의 매출과 9억4,8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올해 출시한 고콜레스테롤혈증 치료제 ‘로수듀오’와 고혈압 치료제 ‘트윈스텔’ 등 신제품 매출이 활성화됐고 꾸준한 원가율 개선으로 3분기 실적이 증가했다는 게 회사 측의 분석이다. 에이치엘비제약은 상반기에 8개의 신제품을 출시한 데 이어, 하반기에 7개의 신약 출시와 영업조직 확대 등 공격적으로 시장을 공략해왔다. 이에 지난 2분기 95억8,500만원의 단일 매출에서 이번 분기 단일 매출 107억2,600만원으로 증가했다. 회사는 전문의약품 매출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CMO(수탁생산) 제품 중 마진율이 적은 제품 생산을 중단하는 원가율 개선 전략이 실적 증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호흡기 질환 관련 제품의 매출이 감소했지만 고혈압, 당뇨 등의 만성 질환 대상 환자들을 타깃으로 시장을 다각화해 성과를 거두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에이치엘비제약 관계자는 “향후 CSO(판매대행), CMO를 효율
【 청년일보 】 셀트리온은 올해 3분기 매출액 5,488억원, 영업이익 2,453억원 및 영업이익률 44.7%(연결기준)를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9.9%, 영업이익은 137.8% 증가한 것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회사 측은 바이오 의약품 시장 확대와 위탁생산(CMO) 매출 증대, 생산 효율성 개선 등이 3분기 실적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기존 ‘램시마IV’의 안정적인 판매와 ‘램시마SC’ 적응증 확대로 판매 준비가 본격화되고 테바(TEVA)의 편두통 치료제 ‘아조비’(Ajovy)의 글로벌 성장이 지속되면서 CMO 공급이 증가해 매출은 전년 대비 89.9%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이에 따른 매출 신장과 1공장 증설 시설 본격 가동화로 생산 효율성이 개선돼 전년 대비 137.8% 증가했으며, 전 분기에 이어 이익률 개선세가 유지됐다. 셀트리온의 주력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은 유럽시장에서 안정적인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와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유럽 시장에서 램시마 55%, 트룩시마 37%, 허쥬마 1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세계 최
【 청년일보 】 대웅제약은 올해 3분기 매출 2,489억원, 영업이익 70억원(별도 기준)을 기록했다고 5일 잠정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7%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151% 증가했다. 항궤양제 ‘알비스’ 재고자산 폐기와 ITC 소송 등 비경상적 비용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을 지켜냈다. 전문의약품(ETC) 부문에서는 알비스 잠정판매중단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고 분기매출을 경신했고 보툴리 눔톡신 ‘나보타’가 국내 매출에서 지속 성장했을 뿐 아니라 새로 진출한 국가들에서도 성과를 거뒀으며 일반의약품(OTC) 부문 역시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ETC 부문은 전년 동기 1,749억원에서 8% 성장한 1,889억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크레젯’이 전년 동기대비 66.4% 성장했고 기존 주력 제품인 우루사·올메텍·가스모틴·루피어데포 등도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포시가·릭시아나·넥시움 등 주요 도입품목의 판매량도 증가했다. 나보타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82억 원에서 37.2% 성장한 113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국내와 동남아 매출이 성장했고 캐나다·브라질 등 신규 발매 국가들에서도 매출이 발생해 큰 성장을 견인했다.
【 청년일보 】 GC녹십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1% 증가한 507억원(연결 기준)의 영업이익을 3분기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분기 영업이익이 500억원을 넘긴 것은 지난 2014년 3분기(516억원) 이후 24분기 만에 처음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1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했다. 이는 종전 분기 최고치인 2019년 3분기 3,665억원을 뛰어넘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로도 봐도 매출액 1조874억원, 영업이익 725억원, 세전이익 959억원을 기록하는 등 모든 수익 지표가 순 성장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 부문에서 양호한 실적을 낸 결과가 전반적인 호실적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부문별로는 백신 사업이 1,2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어 혈액제제(1,034억원), 일반제제(737억원), 소비자헬스케어가(391억원) 순이었다. 특히 북반구 지역 수요 증가로 인해 백신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1.5% 늘었고 최근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소비자헬스케어 사업은 1년 전보다 31% 가량 매출 외형이 커졌다. 연결 종속회사들도 별다른 부진 없이 힘을 보탰다. GC녹십자랩셀
【 청년일보 】 GC녹십자랩셀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 29억원(연결기준)을 기록하며 흑자로 전환했다고 28일 잠정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239억원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수치는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다. 특히,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591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인 579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회사 측은 검체검진과 바이오물류 사업 등 전 부문의 외형 확대와 더불어 수익성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력 사업 분야인 검체 검진 사업은 다양한 검체 검진이 꾸준히 늘어나며 성장폭이 49.5%에 달했다. 이와 함께 바이오물류 사업도 확장을 지속하며 228.7%의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임상시험 검체 분석 사업을 담당하는 연결 자회사 GCCL도 51%의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수익성은 지속적인 원가 개선과 더불어 NK세포치료제의 미국 현지 개발을 담당하는 아티바로부터 기술 이전료가 일부 인식되며 개선세가 두드러졌다. GC녹십자랩셀 관계자는 “4분기에도 검체 검진 사업 성장세와 기술 이전료 추가 유입 등으로 인해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차세대 NK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 기조도 지속할 것
【 청년일보 】 GS리테일의 3분기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재확산과 함께 긴 장마가 겹친 탓으로 분석된다. 27일 GS리테일이 공시한 올해 3분기 매출은 2조3488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 줄어든 수준이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역시 감소했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12.8% 감소한 790억원으로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3.7% 감소한 661억원으로 나타났다. 사업별로 보면 주력 분야인 편의점 매출은 1조878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810억원으로 9.8% 줄었다. 즉석식품과 담배 매출이 늘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에다 긴 장마로 유동 인구가 줄어든 것이 영업이익 하락의 원인으로 분석됐다. 슈퍼마켓 GS더프레시의 영업실적을 보여주는 슈퍼 사업부 매출은 329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5.4%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작년 3분기 24억원에서 올해 3분기 154억원으로 130억원이 늘었다. 지난해 말 실적이 부진한 점포를 대거 정리한 이후 슈퍼 부문 실적은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 슈퍼 부문은 지난 2분기에 92억원의 영업이익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판매 행위를 제외한
【 청년일보 】 경남제약은 올해 2분기 337억원의 매출과 16억원의 영업이익(연결 기준)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성장해 역대 2분기 최대 매출 실적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영업적자 9억원) 대비 25억원 상승,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회사 측은 상반기 ‘코로나19’로 인한 면역력 이슈와 모델 BTS 효과 등으로 레모나의 매출이 크게 상승했고 콜라겐 시장의 꾸준한 성장에 따른 ‘결콜라겐’의 매출 상승과 태반 일반의약품 ‘자하생력’의 성장 등이 실적 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레모나의 해외수출과 새롭게 출시된 피부 비타민 ‘레모나비비정’의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 결콜라겐의 리뉴얼과 TV 광고도 예정돼 있는 만큼 3분기에는 더 좋은 성적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2분기 매출액 4,203억원, 영업이익 868억원, 당기순이익 464억원(연결기준)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48%, 영업이익 838%, 순이익은 448% 증가한 수치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분기 최초로 매출액 4,000억원을 돌파하는 호실적을 달성하며 매 분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매출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며 대면 마케팅이 어려워지는 등 현지 영업 활동에 제약이 생긴 상황을 극복하고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회사 측은 모든 제품의 처방이 꾸준히 확대되며 유럽과 북미, 아시아 등 글로벌 전 지역에서 고르게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혈액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리툭시맙)의 미국 처방이 크게 늘었는데, 미국 헬스케어 정보서비스인 심포니헬스(Symphony Health)에 따르면 ‘트룩시마’는 출시 8개월 만인 올 6월 16.4%의 점유율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38% 대폭 증가한 86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한 해 동안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벌어들인 영업이익 828억원을 한 분기 만
【 청년일보 】 국내 제약업계 ‘빅5’사의 올해 2분기 성과를 두고 희비가 크게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기술료 수입을 거둬들인 유한양행과 만성질환 치료제의 실적 호조를 보인 종근당은 선방한 반면 코로나19 사태 등의 영향에 실적 악화를 방어하지 못한 GC녹십자·한미약품·대웅제약 등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제약업계 빅5사의 ‘올해 2분기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국내 제약업계 매출 1위 유한양행은 매출액 4086억원과 영업이익 40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매출 3557억원, 영업이익 4억원에 비해 각각 14.9%와 8993% 늘어난 규모다. 유한양행의 영업이익이 큰 폭 증가한 것은 미국 얀센바이오텍에 기술 수출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의 기술료(마일스톤)가 견인했다. 유한양행은 지난 4월 수령한 기술료 3500만 달러(한화 약 427억원)가 2분기 실적에 반영됐다.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 수출한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YH25724’의 계약금 잔금 1000만 달러(한화 약 120억원)도 수령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R&D 진전에 따른 기술료 수입이 실적에 영향
【 청년일보 】 GC녹십자는 올해 2분기 156억원의 영업이익(연결기준)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22% 줄어든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600억원으로 1.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39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내수 매출의 경우 백신 사업과 소비자헬스케어 부문의 매출이 증가했지만, 선적 일정 변동이 있는 해외사업의 경우 2분기 실적 수치가 예상보다 작게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남반구 국가로 수출하는 독감백신 해외 실적은 예년과 달리 1분기와 2분기에 나눠 반영됐으며, 수두백신 수출은 선적 일정 조정으로 3분기에 실적이 집중될 전망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잠정실적치를 공개한 연결 종속회사들은 호실적을 냈다. GC녹십자엠에스는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이 반영되며 28억원의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GC녹십자랩셀은 검체검진과 바이오 물류 등 전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하반기에 북반구 독감백신 매출 실적이 더해지고 수두백신 수출이 집중되면서 실적 개선세가 더 뚜렷해 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