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롯데월드를 방문했을 당시 파크 내에서 일하던 직원 683명 전원이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10일 "오늘 오전 검사 결과가 나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5일 롯데월드를 방문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서울 중랑구 원묵고 3학년 학생도 재검사에서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롯데월드는 확진자 학생의 방문 사실을 확인하고 7일 영업을 조기 종료했으며, 총 5차례 방역 작업을 마친 후 전날 재개장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등교 첫날 다시 집으로 가야했던 인천 66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25일 등교를 재개한다. 22일 인천시교육청은 앞서 고3 학생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에 확진 판정을 받아 전원 귀가 조치내려진 5개 구 66개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25일부터 다시 등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구는 미추홀구·중구·동구·남동구·연수구이다. 교육 당국은 고3 확진자 2명이 다녀간 연수구 체대 입시 전문학원 서울 휘트니스 인천점과 미추홀구 코인노래방 건물 비전프라자를 이용한 학생들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학생은 학원 수강생 129명과 비전프라자 방문자 843명 등 총 972명이다. 비전프라자는 이태원 클럽 방문자인 인천 학원강사 A(25)씨의 제자와 그 친구가 이달 초에 다녀간 탑코인노래방이 있는 곳이다. 인천 고3 확진자 2명도 지난 6일 같은 코인노래방을 방문한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 청년일보=김유진 기자 】
【 청년일보 】 전국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처음 등교한 20일 포항에서 27명이 발열 등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의심증세를 보였으나 대부분 음성 판정이 나왔다. 포항시는 21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고3 학생 158명 중 15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나머지 2명의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등교 첫날 의심증세를 보인 학생들과 접촉한 70명이 예방차원의 검사를 받았고 외지에서 온 기숙사 내 학생 61명도 검사를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아직 2명의 검사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대부분 음성으로 나와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유진 기자 】
【 청년일보 】 치사율 100%에 이르는 치명적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경기도에서 확산하는 가운데 감염 여부를 판별하는 주요 수단인 방역 당국의 정밀검사가 허점을 노출해 논란이 불거졌다. 2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날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난 경기 김포시 농가는 지난 20일 실시된 돼지 채혈 정밀조사에서 이 전염병에 걸리지 않았다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불과 사흘 만에 ASF가 이곳에서 발병하는 일이 벌어지면서 정밀검사를 전적으로 신뢰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박병홍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 브리핑에서 "김포 통진읍 양돈 농가에서는 20일 아프리카돼지열병 정밀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지만 23일 확진 판정이 내려졌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17일 파주시에서 국내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된 후 김포시 등 6개 시·군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채혈검사를 포함한 검사와 방역을 강화했다. 이 관리지역 안에 있는 김포 통진읍의 양돈 농가는 23일 오전 6시 40분께 어미돼지 4마리가 유산 증상을 보이고 1마리가 임신한 상태에서 폐사했다고 방역 당국에 신고했고, 농식품부의 최종 검사 결과 아프리카
【 청년일보 】 지난주 국내 첫 경기도 파주와 연천에서 발병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돼지 1만 5000여마리가 살처분됐다. 지난 20일 파주 2개 양돈 농가에서 ASF 의심 신고가 방역 당국에 접수됐지만, 다행히 음성으로 판정 났다. 경기도는 지난 17∼18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연쇄 확진된 파주와 연천 일대 7개 농장 돼지 1만5333마리의 살처분을 전날 모두 끝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살처분은 구제역 등 다른 동물 전염병 때와 마찬가지로 이산화탄소로 질식시킨 뒤 매몰하거나, 동물 사체를 고온·고압 처리해 기름 등으로 분리한 뒤 사료나 비료 원료로 활용하는 렌더링 방식으로 이뤄졌다. 경기도는 추가 ASF를 차단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시보다 한차원 높은 '최고단계' 대응으로 지속적인 방역 활동을 펴고 있다. ASF 초기 대응에 실패할 경우, 엄청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가용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과하다 싶을 정도의 대응을 하라"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시에 따른 조처다. 현재 경기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침에 따라 파주, 연천, 동두천, 포천, 김포 등 5개 '중점방역지역'에 대한 강도 높은 관리를 하고 있다. ASF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