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쌍용차가 15분기 적자를 기록하며 자본 잠식률이 악화되고 대주주인 인도계 마힌드라 그룹이 추가 투자에 난색을 표하면서 새 주인 찾기도 진도가 안 나가는 3중고의 늪에 빠졌다. 쌍용차는 중국계 기업에서 관심을 표명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진전이 없어 속만 태우고 있으며 3분기 분기보고서에 대한 삼정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로 존속에 대한 안팎의 불안감도 고조되고 있다. 다만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비교적 선전한 실적을 내놨으며 이른바 '임영웅 차'로 불리는 올 뉴 렉스턴을 통한 매출 신장으로 반전을 도모하고 있어 주목된다. ◆삼정회계법인 감사의견 거절...15분기 연속 적자, 경영난 부담 24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지난 16일 공시한 3분기 분기보고서에서 삼정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다고 밝혔다. 삼정회계법인은 분기보고서에서 "3천90억원의 영업손실과 3천48억원의 분기순손실이 발생했고, 유동부채가 유동자산을 5천357억원 초과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은 계속기업으로서 존속능력에 유의적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올해 1분기 분기보고서와 반기보고서에 이어 이번 분기보고서까지 세 차례
【 청년일보 】 티바두마리치킨은 가수 임영웅을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고 10일 밝혔다. 임영웅은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진을 수상한 트로트 가수·로 자동차·건강식품·임플란트 등 다양한 분야의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트로트 주 소비층인 중장년층의 전폭적인 지지와 함께 광고업계에서도 많은 러브콜을 받는 임영웅의 다재다능한 면모와 친근한 이미지가 티바두마리치킨과 잘 부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내일은 미스터트롯' 프로그램에서 대상인 진(眞)을 차지한 가수 임영웅이 유통 광고업계의 블루칩으로 부상하고 있다. 임영웅은 중장년층 팬덤과 친근함을 내세워 식품, 패션, 화장품, 렌털 등 업종을 가리지 않고 광고 러브콜을 받고 있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임영웅을 광고모델로 발탁한 기업은 매일유업, 한국야쿠르트, 웰메이드, 리즈케이, 청호나이스 등이다. 나아가 임영웅은 유명 스타를 주로 기용하는 자동차(쌍용차 렉스턴)에서부터 젊은 연예인은 잘 하지 않는 임플란트(덴티스)·건강식품(편강한방연구소)까지 다양한 업종의 광고를 섭렵 중이다. 임영웅의 인기몰이는 매출 증가로 이어진다. 세정 웰메이드가 지난달 28일 선보인 임영웅 CM송 '트롯웰송'의 영상 조회 수가 167만을 기록 중이다. 영상 속 임영웅이 입은 '스트라이프 린넨 셔츠'는 영상 노출 후 3주일간 판매량이 노출 전보다 510% 증가했다. 업계는 임영웅 인기 비결로 최근 '소비 큰손'으로 떠오른 중장년층 팬덤을 꼽았다. 특히 40~60대 중장년 여성이 주 소비층인 렌털업계에선 임영웅은 매출을 견인할 최고 광고모델로 여겨진다. 최근 임영웅과 정수기·공기청정기 광고 촬영을 한 청호나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