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거대한 충격파 속에서도 식품업계의 효자상품은 건재했다. 업계의 대표상품답게 꾸준한 매출 증가세를 보이며 성장을 견인했다. 지난 1986년 출시된 이후 꾸준히 연 매출 750억원 상당을 유지한 '월드콘'은 이번에도 '효자상품'으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올해에는 프로게이머 페이커를 광고 모델로 내세우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했고, 지난 1∼5월 매출은 작년 대비 30% 증가한 280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제과의 대표 상품인 빼빼로 역시 같은 기간 지난해보다 20% 오른 320억원의 매출을 보였고, 꼬깔콘의 매출도 10% 정도 올랐다. 롯데제과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콕 생활'이 늘어나면서 과자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오리온의 대표 상품인 초코파이와 포카칩도 제 역할을 했다. 지난 1∼5월 초코파이의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한 430억원을 기록했다. 초코파이는 1974년 출시된 국내 최장수 파이다. 또 포카칩의 매출은 18% 증가한 317억원, 오징어땅콩의 매출은 12% 증가한 222억원으로 집계됐다. 농심에서는 신라면과 새우깡이 성장을 견인했다. 국내 라면시장에서 부동의
【 청년일보 】 제과업계가 시즌별 한정판매 전략을 통해 짭짤한 매출 증대 효과를 누리고 있다.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실적도 올리는 등 '1석 2조'의 효과를 이끌어 내고 있다. 특히 당초 시즌 한정 판매를 계획했으나, 기대 이상의 성과로 이어지면서 주요 제품 라인업에 합류하는 '한정판 인기 상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시즌 한정판 제품은 특정 기간에만 구매할 수 있다는 희소성과 차별성에 매니아층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예상치 못한 높은 실적을 기록해 당초 한정판 제품에서 기획됐던 것이 정식출시한 제품으로 전환된 사례도 적지않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지난 20일 특정 시즌 기획 제품으로 '크런키 빼빼로'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존의 빼빼로에 크런키 초콜릿을 가미해 뻥쌀을 씹을 때 느껴지는 바삭한 식감에 초점을 맞춰 기획됐다. '크런키 빼빼로'는 출시 전 특정 채널 테스트 판매에서 1일 평균 무려 7000여개가 판매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 이에 롯데제과는 빼빼로 주요 제품 라인업에 정식 포함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크런키 빼빼로'는 특정 시즌 기획 제품으로 기획해 출시했으나, 소비자 및 판매처로부터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