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이경규가 제작한 '복수혈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경규는 지난 1992년 10월 10일 개봉한 영화 '복수혈전'을 제작했다.
당시 '복수혈전'은 이경규에게 많은 아픔을 남긴 작품이다. 이후에도 이경규에게 꼬리표처럼 따라다녔던 작품이다.
'복수혈전'은 디스코텍을 운영하며 비교적 건전하게 살아가는 젊은이 태영이 마약조직의 두목 마건수의 음모에 휘말려 마건수와 그의 아들 마태호와 혈전을 치루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경규가 연출을 맡고 배우 김혜선, 김보성, 남포동 등 당시 유명한 배우들이 총 출동해 기대를 모았으나, 아쉽게도 흥행을 거두지는 못했다.
한편 이경규는 4일 오후 방송한 MBC '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에 진행을 맡아 가수 김완선과 '복수혈전'에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경규는 "영화 '복수혈전' 시사회에 유일하게 초대했던 연예인이 김완선 씨였다. 너무 좋아했다"고 팬심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