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산업계 주요기사] 삼성전자, 세계 최초 3나노 파운드리 양산 시작… 이재용 지난해 경영 성적표 'A' 눈길 外

등록 2022.06.30 18:00:00 수정 2022.06.30 18:00:04
박준영 기자 sicros@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금일 산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3나노 파운드리 공정 기반의 초도 양산을 시작했다는 소식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해 경영 성적표 1위에 올랐다는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LG전자가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홈 피트니스 분야 합작법인 '피트니스캔디'를 출범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의 웰니스(신체적·정서적·사회적 건강)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F.U.N한 고객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 내년 최저임금이 9620원으로 결정되자 경영계가 반발했다는 소식과 LG그룹이 청년 AI 인재 양성을 위해 고용노동부와 협력한다는 소식이 있었다.

 

◆ 삼성전자, 세계 최초 3나노 파운드리 양산 시작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GAA(Gate-All-Around) 기술을 적용한 3나노(㎚) 파운드리 공정 기반의 초도 양산 시작. 3나노 공정은 반도체 제조 공정 가운데 가장 앞선 기술이며, 차세대 트랜지스터 구조인 GAA 신기술을 적용한 3나노 공정 파운드리 서비스는 전 세계 파운드리 업체 중 삼성전자가 유일.

 

삼성전자는 이번에 차세대 GAA 기술을 세계 최초로 적용. 3나노 설계 공정 기술 공동 최적화(DTCO)를 통해 PPA(Power:소비전력, Performance:성능, Area:면적)를 극대화.

 

삼성전자 3나노 GAA 1세대 공정은 기존 5나노 핀펫 공정과 비교해 전력 45% 절감, 성능 23% 향상, 면적 16% 축소되었고, 이어 GAA 2세대 공정은 전력 50% 절감, 성능 30% 향상, 면적 35% 축소.

 

삼성전자는 3나노 공정의 고성능 컴퓨팅(HPC)용 시스템 반도체를 초도 생산한데 이어, 모바일 SoC 등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

 

◆ 이재용 삼성 부회장 기염… 지난해 경영 성적표 'A' 학점 ‘눈길’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2021년도 그룹 총수 경영 성적표 분석' 결과 발표. 조사 결과에 의하면 삼성 이재용 부회장은 그룹 전체 매출을 비롯해 영업이익, 당기순익, 고용 규모 4개 항목에서 압도적 1위 차지.

 

그룹 전체 영업이익과 순익 규모는 매출보다 더 큰 차이로 이 부회장이 최고 수준 보여. 지난해 삼성이 올린 전체 영업이익 규모는 42조 5512억 원, 순익은 41조 원 수준. 이는 58개 그룹 전체 영업이익 131조 원의 36.3%, 전체 순익 121조 원의 42.5%.

 

한편, 매출 증가율에서는 중흥건설 정창선 회장, 영업이익 증가율에서는 한진 조원태 회장, 그룹 순익 증가율에서는 장금상선 정태순 회장이 각각 1위 기록.

 

◆ "홈 피트니스로 고객경험 확장"… LG전자-SM엔터, '피트니스캔디' 출범

 

LG전자는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홈 피트니스 분야 합작법인 '피트니스캔디' 출범.

 

LG전자는 고객이 재미있고 건강한 시간을 집에서도 누리려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즐기면서 운동하는 홈 트레이닝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SM과 협력. 피트니스캔디 지분은 LG전자와 SM이 각각 51%, 49% 보유.

 

피트니스캔디는 홈 피트니스 관련 콘텐츠와 디바이스를 제작하고 구독 서비스 기반 앱 운영. 이르면 9월 출시할 앱을 스마트폰, 스마트TV 등의 다양한 OS에 탑재할 예정이며 스마트밴드, 카메라, 운동기기 등과 데이터가 연동되는 양방향 개인 맞춤형 서비스 제공.

 

SM과 함께 홈 피트니스만이 아닌 고객이 보고 즐기는 콘텐츠를 제작해 제공할 계획이다. 건강식단, 재활, 스트레스 해소 등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비롯해 K-POP과 댄스를 변형한 새로운 운동 등의 풍부한 콘텐츠도 제작.

 

 

◆ 내년 최저임금 9620원… 경영계 "영세·소상공인 현실 외면한 결정"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5.0% 오른 시간당 9620원으로 결정. 한국경영자총협회는 논평을 통해 최근 코로나19 여파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중고가 겹치면서 더 이상 버티기 힘든 중소·영세기업과 소상공인들의 현실을 외면한 결정이라고 비판.

 

전국경제인연합회도 현재 우리 경제는 퍼펙트 스톰 우려가 커질 정도로 사상 초유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최저임금마저 인상되면 물가가 추가로 상승하는 악순환에 빠져 서민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지불능력이 떨어지는 수많은 영세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이 한계 상황에 내몰릴 것이 자명하다고 우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도 글로벌 인플레이션 확산과 경상·재정 쌍둥이 적자의 위기 상황에서 9620원의 최저임금안을 도출해낸 최저임금위원회의 결정은 기업 경영 애로를 가중할 것이라고 강조.

 

◆ "청년 AI 인재 양성"… LG·고용노동부 '맞손'

 

LG와 고용노동부는 '청년고용 응원 멤버십' 행사 개최. 고용노동부는 LG의 청년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 'LG 에이머스'를 청년고용 응원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인증.

 

LG는 최근 AI 분야 교육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간 4000명 이상의 청년 AI 인재 양성을 위해 LG 에이머스를 운영한다고 발표.

 

LG 에이머스는 학력이나 전공에 상관없이 AI 기초 지식과 코딩 역량을 갖춘 만 19세에서 29세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AI 전문가 양성 과정.

 

고용노동부는 향후 LG 에이머스 참여자 모집을 위한 홍보 지원, LG AI 해커톤 우승자에 대한 장관상 수여 등 LG와 청년 AI 인재 양성을 위해 다방면에서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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