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청소년 "입시 코디네이터 도움을 원하지 않는다"

등록 2019.02.25 15:43:11 수정 2019.02.25 15:43:11
김수진 기자 soojin03@youthdaily.co.kr

[출처:뉴스1]형지엘리트 설문조사
[제공:형지엘리트]

형지엘리트는 최근 10대 청소년 1941명을 대상으로 입시코디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중 62%는 "입시 코디네이터 도움을 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25일 밝혔다. 

입시 코디네이터란 자신이 맡은 학생의 대학 입학을 위해 학생부 종합전형(학종) 내신·동아리·봉사 활동 등을 관리하는 입시 전문가다.

최근 화제를 불러일으킨 드라마 'SKY(스카이) 캐슬'에 입시 코디네이터가 등장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주요 이유는 "스케줄과 학습 환경 등 자기 주도 학습에 방해가 되기 때문"(66%)이었다. "부모가 느끼는 금전적인 부담" 때문이라는 응답율도 30%나 됐다.

입시 코디 지도 등 '고가의 맞춤형 교육' 경험이 있는 학생은 전체 응답자 중 11%에 불과했다.  고액 교육 서비스는 아직 일부 학생들만 받을 수 있는 '그들만의 교육'인 셈이다.

반면 고액 교육 경험이 있는 학생의 절반 수준인 49%는 "입시 코디를 원한다"고 밝혔다. 입시 코디가 필요한 이유는 학습 노하우를 익혀 학습에만 전념(54.5%), 성적 향상(28%), 학습 태도 자극(14%) 등의 순기능 때문이었다.

전체 응답 학생들 중 86%는 입시 문제를 다룬 드라마 '스카이캐슬'을 본 적이 있었다. 이 가운데 55%는 "드라마에 현실성이 있다"고 느꼈다. "현실은 더욱 심할 것 같다"는 응답율은 3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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