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이 '스페인하숙'에서 선보였던 제육볶음 레시피가 주목받고 있다.

13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스페인하숙'이 오른 가운데 tvN '스페인하숙'에서 차승원의 제육볶음 레시피가 새삼 화제다.

차승원은 '스페인하숙'에서 순례자들을 위해 제육볶음을 준비했다. 제육볶음은 한국사람들이 좋아하는 메뉴이지만 외국에서 제육볶음을 먹는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

차승원은 스페인에서 돼지고기 등 제육볶음에 필요한 채소들을 준비했다. 여기에 쌈을 싸먹을 수 있는 쌈채소까지 곁들였다.

스페인은 돼지고기를 즐겨먹는 나라다. 명품 돼지고기 중 이베리코 돼지고기가 있는 것을 보면 스페인 사람들의 돼지고기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외국에서 만난 제육볶음은 그 자체로도 특별하다. 때문에 차승원의 제육볶음은 순례자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식욕을 자극했다.

차승원의 제육볶음은 한국에서 흔하게 사용되는 고추장 대신 고춧가루만을 사용했다. 고추장이 갖고 있는 얼큰하고 달큰한 맛은 없지만 칼칼하고 매콤한 맛이 더 좋아진다는 것이 만들어 먹어본 사람들의 전언이었다.

레시피
재료 : 돼지고기 홍두깨살 600g, 양퍄 1개, 대파 1대, 당근 반개, 통깨, 홍고추, 청량고추
밑간 : 간장 3큰술, 다진마늘 1큰술, 후춧가루
양념 : 고춧가루 7큰술, 물엿 6큰술, 참기름 1큰술, 마진마늘 1큰술, 맛술(소주) 2큰술, 간장 3큰술, 후춧가루, 간양파 반개(3큰술)

1. 돼지고기를 위의 밑간 재료로 조물조물 무쳐둔다.
2. 돼지고기가 밑간을 해 숙성되는 동안 위의 양념재료를 잘 섞어준다.
3. 밑간한 고기와 채소, 양념장을 팬에 넣고 잘 볶아준다.

차승원의 '스페인하숙' 제육볶음의 레시피는 고추장을 쓰지 않고, 최소의 재료로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