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마감] 美 민주당 선전·CPI 경계...코스피, 0.77% 하락 출발

등록 2022.11.10 10:02:41 수정 2022.11.10 10:02:50
김두환 기자 kdh7777@youthdaily.co.kr

 

【 청년일보 】코스피가 미국 민주당이 중간선거에서 선전했다는 소식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경계로 하락 출발했다.


10일 오전 9시 26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보다 9.08포인트(0.37%) 내린 2,415.33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8.64포인트(0.77%) 내린 2,405.77에 개장해 하락 폭을 줄였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이 166억원, 개인이 181억원를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404억원어 순매수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중간선거 결과가 불확실한 가운데 가상화폐 시장 불안감이 확산하며 급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1.95%)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2.0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2.48%)가 일제히 하락했다.


공화당의 승리가 유력했던 11·8 중간선거는 하루가 지난 이날까지도 아직 불분명한 상황이 이어져 투자자들에게 불안감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한지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미국 중간선거 불확실성에 따른 주요 업종의 주가 조정, 이날 발표되는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경계심리에 영향을 받으면서 약세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가상화폐 급락도 전반적인 시장의 위험선호 심리에 제약을 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69%), 비금속광물(0.94%), 의료정밀(0.65%), 기계(0.62%)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전기가스업(-1.33%), 철강·금속(-0.80%), 전기·전자(-0.75%), 서비스업(-0.62%), 유통업(-0.36%)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03포인트(0.70%) 내린 709.57이다. 지수는 전날보다 6.11포인트(0.86%) 내린 708.49에 개장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168억원, 외국인이 151억원 각각 매도 우위다. 개인은 342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5.7원 오른 1,370.5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415호 (양평동4가, 아이에스비즈타워2차)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편집국장 : 성기환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