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로 외식품목 가격이 모두 가파르게 상승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30101/art_16728203276744_f844f6.jpg)
【 청년일보 】 고물가 영향으로 지난해 주요 외식품목 가격이 모두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기준 대표 외식품목 8개의 평균 가격이 작년 1월보다 많게는 13.8%까지 올랐다.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자장면으로 연초에는 5천769원이었지만 12월에는 6천569원으로 13.8% 올랐다.
이어 삼겹살(200g 환산 기준)이 1만6천983원에서 1만9천31원으로 12.0%, 김밥이 2천769원에서 3천100원으로 11.9% 올랐다. 이 밖에 삼계탕(11.2%)과 칼국수(9.8%), 비빔밥(7.9%), 냉면(7.8%), 김치찌개(5.9%) 등도 모두 연초와 비교해 값이 뛰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외식물가 상승률은 7.7%로 10.3%였던 1992년 이후 30년 만에 가장 높았다.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5.1%로 외환위기 때인 1998년 7.5% 이후 24년 만의 최고치였다.
【 청년일보=오시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