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 청년 사회진출 돕는다"···청년재단, 무협과 MOU 체결

등록 2023.02.01 13:12:24 수정 2023.02.01 16:18:27
이창현 기자 chlee3166@youthdaily.co.kr

무협, 고립·은둔 청년 대상 '이커머스 창업과정' 개강

 

【청년일보】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는 1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청년재단과 '고립·은둔 청년의 사회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번 협약에 의거해 무협은 청년재단과 함께 고립·은둔 청년 대상 직업교육 제공과 사회 진출 지원을 위해 상호 긴밀하게 협력한다.

 

그 일환으로 무협은 이날 고립·은둔 청년 및 장기 미취업자 등 청장년을 대상으로 한 '청장년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창업스쿨'을 개강했다.

 

32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과정은 6개월간 전자상거래 이론 교육과 실습을 거쳐 수강생들이 아마존·쇼피 등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직접 입점해 사업을 시작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개강 행사에 참석한 정만기 무협 부회장은 "이번 강좌 개설은 미미한 일에 불과하지만, 이를 계기로 기업과 각종 사회 경제 단체 등이 고립·은둔 청년층과 중장년층이 일터로 나오도록 하는 노력이 확산돼 가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김용태 무협 글로벌연수실장은 "고립·은둔 청년의 취업·창업 희망 수요는 예상보다 높지만, 이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은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다양한 직업 교육 제공을 통해 이들이 단순 취업, 창업에 성공하는 것을 넘어 정서적으로도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무협은 지난달 고립·은둔 청년 및 과거 고립·은둔 경험자 32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응답자의 82.7%는 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직업 교육이 충분히 제공되고 있지 않다고 응답해, 고립·은둔 청년은 취업 역량 및 전문성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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