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는 여성 스타트업에 특화한 창업기획자를 양성해 여성 벤처기업인을 육성할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30209/art_16775427802674_fd3eb2.jpg)
【 청년일보 】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민간협력 여성벤처 육성사업 강화를 위해 여성 스타트업에 특화된 창업기획자 양성에 나선다.
중기부는 27일 여성 벤처기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여성 스타트업에 특화한 창업기획자를 양성한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창업기획자 4명을 선정해 여성벤처에 특화한 프로그램 운영비 7억원을 지원하고, 각 창업기획자는 여성 창업기업을 5∼10개 발굴해 육성한다.
창업기획자는 제2의 컬리와 같은 유망 여성벤처를 탄생시키기 위해 직접 여성기업을 선발해 민간투자 병행을 지원한다. 교육·컨설팅 위주였던 기존 사업을 현실적인 경영 지원으로 강화했다. 맞춤형 교육·멘토링, 사업화 자금 지원, 협력 네트워크 등 전방위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창업기획자는 참여 여성 벤처기업에게 직접 초기 투자를 해야 하며, 이후 스케일업을 위한 연계·후속투자까지 체계적 지원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창업기획자를 활용한 여성벤처 육성사업은 혁신을 주도하는 여성 기업인 배출을 위한 정책의 일환"이라며 "우리나라 첫 여성 벤처기업인 출신 장관으로서, 우수한 여성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추고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컬리는 2015년 설립된 온라인 신선식품 배송 플랫폼 기업으로 여성인 김슬아 대표가 운영하고 있다.
【 청년일보=오시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