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경찰청, 아동권리보장원과 손잡고 이달 31일까지 제 3회 전국 아동 안전 그림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21년 시작한 전국 아동 안전 그림 공모전은 어린이의 안전을 지키는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고 있다. 해당 공모전은 어린이가 그림을 그리며 스스로 안전 대응 수칙을 익히도록 돕고 나아가 아동이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의도에 공감한 참가자가 해마다 크게 늘어나자 BGF리테일은 올해 공모전 참가 자격을 기존 만 13세 이하에서 만 18세 미만으로 대폭 확대했다.

공모전 참가자는 ▲아이CU 캠페인(미니 파출소 CU가 있어 행복한 우리동네) ▲아동 실종 예방(미아·유괴 예방 원칙 알기) ▲아동 학대 예방(어른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우리의 마음) 세 가지 공모 부문 중 한 가지 주제에 개인 또는 단체로 참여하면 된다.

심사는 각 부문별로 참가자 연령에 따라 유치부·초등저학년부, 초등고학년부·중등부, 고등부 3개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내부심사 및 SNS를 통한 국민투표를 거쳐 오는 5월 중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각 부문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장학금 50만원과 함께 BGF리테일 대표이사상(아이CU 캠페인 부문), 보건복지부장관상(아동 실종 예방 부문), 경찰청장상(아동 학대 예방 부문)이 수여된다.

또한, 좋은친구상은 부문별 20명씩 총 60명에게 CU모바일상품권 3만원권을 제공하며 참가자 선착순 1천명에게도 CU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한다.

공모전 참여 방법은 8절 또는 4절 도화지에 채색한 그림의 스캔본을 지정된 양식에 맞춰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 밖에 자세한 안내 사항은 BGF그룹 커뮤니케이션 채널인 BGF라이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올해 3회를 맞는 전국 아동 안전 그림 공모전은 CU의 아이CU 캠페인을 비롯한 아동안전지킴이집 등 아동의 안전을 지키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진행한 아동안전그림공모전 국민투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참여자 총 7천398명 중 40.8%가 공모전을 계기로 아이CU 캠페인을 알게 됐다고 답했다.

이렇듯 CU는 아동 실종 예방 및 미아 찾기 활동과 더불어 아동 학대 예방, 장기 실종 아동 찾기 등 아동 안전을 지키기 위한 아이CU 캠페인을 지난 2017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해당 캠페인을 통해 지난해까지 140여 명의 아동이 가족의 품으로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었다.

양재석 BGF리테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아동 안전 그림 공모전을 통해 참여 어린이 스스로가 자신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익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BGF리테일은 우리사회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어린이 안전을 지키기 위한 사회 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