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4일 하노이 삼성전자 R&D 센터에서 열린 한·베트남 디지털 미래세대와의 대화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며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30625/art_16875859738707_b6baf0.jpg)
【 청년일보 】 윤석열 대통령은 하노이 삼성전자 R&D센터를 방문해 한국과 베트남 양국 디지털 청년 인재들과 함께 R&D 핵심 파트너로서의 양국 간 관계에 대해 언급하며 미래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4일 대통령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베트남 국빈 방문의 마지막 일정으로 하노이 삼성전자 R&D센터에서 '한-베 디지털 미래세대와의 대화' 시간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자리에는 베트남의 쩐 르우 꽝 부총리 및 후잉 타잉 닷 과학기술부 장관,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을 비롯한 R&D센터 임직원,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디지털 기업 및 한국에 진출한 베트남 디지털 기업, 한‧베트남 양국의 디지털 청년 인재들이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베트남의 기술을 융합해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양국 간 공동 연구를 적극 지원하고, 미래세대의 역량 강화를 위한 육성 프로그램의 규모를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발언은 제조 협력 파트너에서 연구개발 핵심 파트너로 진화한 한-베트남 디지털 파트너십의 의미를 강조하면서 R&D 부문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관계 격상과 함께 디지털 산업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공조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실은 "삼성전자 R&D센터에서 열린 '한-베 디지털 미래세대와의 대화'는 베트남의 미래세대와 대한민국의 미래세대가 문화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디지털 파트너로서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윤 대통령은 '디지털 미래세대와의 대화'에 앞서, 한국이 설립을 지원한 베트남의 VKIST, 베트남의 SW 인재를 양성하는 Korea IT School, 폴더블폰의 힌지 부품에서 세계 1위를 점유하고 있는 디지털 기업인 KH바텍의 부스를 찾기도 했다.
VKIST는 우리나라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모델을 토대로 설립된 베트남의 미래형 과학기술 연구기관이다.
특히 Korea IT School은 베트남 청년들에게 SW 교육을 지원하고, 교육을 이수한 베트남의 인재들이 현지 한국 기업의 인력으로 채용되도록 돕는 선순환 프로그램으로 2019년부터 지금까지 208명을 교육했고, 이 중 172명을 현지 우리 기업에 인턴으로 채용 연계하기도 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