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펜하이머', 100만 관객 돌파...개봉 5일만

등록 2023.08.19 14:16:05 수정 2023.08.19 14:16:16
전화수 기자 aimhigh21c@youthdaily.co.kr

19일 오전 8시 기준 예매율 55% 기록

 

【 청년일보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신작 '오펜하이머'가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5일 만이다. 

 

배급사 유니버설 픽쳐스는 19일 개봉 5일째인 이날 오전 '오펜하이머'의 누적 관객 수가가 100만명을 넘겼다고 밝혔다. 

 

영화는 카이 버드와 마틴 셔윈의 오펜하이머 평전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를 원작으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의 원자폭탄 개발 프로젝트를 주도한 천재 물리학자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삶을 재조명 작품이다.

 

1904년 미국 뉴욕의 독일계 이민자 출신의 유대인 집안에서 태어난 오펜하이머는 1925년 하버드대 학부를 졸업하고, 영국 케임브리지대를 거쳐 독일 괴팅겐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독일에서 아돌프 히틀러의 나치가 집권하고 1939년 폴란드 침공으로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키면서 독일이 원자폭탄을 먼저 개발할 경우 인류에 재앙적 결과가 올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자 미국은 맨해튼 프로젝트에 착수한다.

 

오펜하이머는 1967년 세상을 떠났다. 1950년대 매카시즘의 광풍에 핵개발에 반대했다는 이유로 소련에 우호적인 인사로 몰린 그는 소련의 간첩이란 주장까지 제기되면서 박탈 당한 명예를 68년 만인 지난해 12월 회복했다. 

 

앞서 '오펜하이머'는 개봉일인 지난 15일 55만2천여 명이 관람했다. 

 

이 영화의 예매율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55%(예매 관객 수 33만5천여 명)로 상영작 중 가장 높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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