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 범죄' 강력 근절...윤대통령 "치안역량 강화"

등록 2023.08.21 15:36:46 수정 2023.08.21 15:36:57
전화수 기자 aimhigh21c@youthdaily.co.kr

윤대통령 "치안 역량 강화 포함 근본적 대책 마련"

 

【 청년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이른바 '묻지마 범죄' 등 최근 잇단 흉악범죄 근절을 위해 치안 역량 강화를 포함한 근본적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21일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주례회동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묻지마 범죄에 대해 치안 역량 강화를 포함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의 이같은 지시는 지난 4일 경기도 분당 서현역 인근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 당시 경찰력을 총동원한 초강경 대응 지시와 맥을 같이한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달 3일 경기 성남시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이후 4∼18일 보름간 경찰의 특별치안활동으로 흉기 관련 범죄 227건이 적발됐다.

 

경찰청 관계자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 기간 범죄 우려가 큰 다중밀집장소 4만7천260개소를 순찰해 이같은 성과를 냈다. 이 가운데 20건은 살인미수·예비 혐의를, 113건은 특수상해·협박·폭행 등 혐의를 적용했다.

 

검거자 중 46명이 특수상해·살인미수 등 혐의로 구속됐다. 단순히 흉기를 가지고 다니다 검문검색 등으로 적발된 93명은 경범죄처벌법에 따라 범칙금 통고처분으로 마무리됐다.

 

경찰은 지난 17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등산로에서 발생한 성폭행 살인사건과 관련해선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인적이 드문 장소 위주로 폐쇄회로(CC)TV를 추가 설치하는 등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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