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서 가짜영수증 사용해 홀인원 보험금 타낸 34명 입건

등록 2019.07.18 14:18:13 수정 2019.08.27 12:11:38
신화준 기자 hwajune@hanmail.net

경북 안동경찰서 [연합뉴스TV 캡처]

[청년일보] 가짜영수증으로 골프 홀인원 축하금 등 보험금을 타내온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18일 경북 안동경찰서에 따르면 허위 영수증으로 골프 홀인원 축하보험금을 받아낸 혐의(사기)로 A(53)씨 등 34명이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외국에 있는 B씨(46) 등 2명은 한국에 들어오면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홀인원 보험에 든 뒤 보험사에 가짜 영수증을 내 1명에 200만∼300만원을 타내는 방법으로 2009년 6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모두 9천5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은 보험사에 홀인원 축하 만찬 비용, 동반자 기념품 구매비 등 명목으로 카드 결제를 해 영수증을 챙긴 뒤 바로 취소하고 승인 취소 전 매출 영수증으로 보험금을 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신화준 기자 hwaju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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