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림 KB증권 대표이사 사장[사진=KB증권]](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31249/art_17020220962249_c3eec6.jpg)
【 청년일보 】박정림 KB증권 대표가 라임 사태와 관련해 금융당국의 중징계 처분이 부당하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금융투자 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박 대표는 1일 금융위를 상대로 직무 정지 처분 취소 청구 소송과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동시에 냈다. 이후 서울행정법원 제4부(부장판사 김정중)는 5일 이 소송과 관련해 3개월 직무 정지 처분의 효력을 이달 21일까지 일시 정지한다고 우선 판결했다. 금융위의 중징계 적용을 우선 중단시킨 뒤 취소 청구 본안을 들여다보겠다는 취지다.
박 대표는 지난 11월 29일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 위반 등을 이유로 금융위로부터 중징계에 해당하는 3개월의 '직무정지' 처분을 통보 받은 바 있다. 금융회사 임원이 중징계 처분을 받으면 3~5년 동안 금융권 재취업이 제한된다.
한편 중징계 이후 박 대표는 KB금융지주 총괄부문장 자리와 한국거래소 사외이사 자리를 자진 사임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