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핀-파텍스, 맞손…"6억7천만 라틴 아메리카 시장 공략"

등록 2024.02.06 16:50:54 수정 2024.02.06 16:50:54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네오핀 가상자산 지갑과 씨-파텍스 거래소와의 연동 및 양사 토큰 활용 디파이 상품 출시
한국·중남미 비롯 네오핀이 디파이 규제 프레임워크 구축 중인 중동까지 생태계 확장 나서

 

【 청년일보 】 탈중앙 크립토 뱅크 서비스 네오핀은 중남미 블록체인 프로젝트 파텍스(PATEX)와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6억7천만 인구를 보유한 라틴 아메리카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파텍스는 '씨-파텍스(C-Patex)' 가상자산 거래소를 중심으로 기업 및 사용자를 위한 10개 이상의 가상자산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파텍스 생태계와 디앱(탈중앙화 앱)을 위한 거버넌스 및 유틸리티 토큰인 '파텍스 토큰', 가상자산 보관, 전송 및 수신용 비수탁 가상자산 지갑 '파텍스 월렛',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및 가상자산 발행과 추적이 가능한 레이어 2 블록체인 '파텍스 네트워크' 등이 대표적이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네오핀의 가상자산 지갑과 씨-파텍스 거래소와의 연동 ▲네오핀 토큰(NPT)과 파텍스 토큰(PATEX) 등 양사의 토큰을 활용한 디파이 상품 출시 ▲파텍스 메인넷에 대한 네오핀의 노드 밸리데이터(네트워크 검증인) 사업 참여 ▲양사 생태계 간 상호 교류를 통한 글로벌 확장 ▲한국, 중남미 대상 글로벌 공동 마케팅과 홍보를 위한 상호 협력 등을 진행한다.


한국과 중남미를 비롯해 네오핀이 디파이 규제 프레임워크 구축에 참여 중인 중동까지 포괄해 웹3.0 관련 사업의 기반과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라틴 아메리카의 인구는 6억7천만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GDP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인플레이션율이 높아 가상자산을 국가 차원에서 채택하거나 대중적으로 사용하는 비율이 높은 편에 속한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암호화폐 채택 지수 상위 20위권 안에 브라질이 9위, 아르헨티나가 15위, 멕시코가 16위에 랭크된 바 있다.


김용기 네오핀 대표는 "파텍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네오핀이 라틴 아메리카에 진출하는데 있어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한국, 중남미를 비롯해 네오핀이 디파이 규제프레임워크 구축에 참여 중인 아부다비를 중심으로 한 중동 아프리카(MENA)까지 모두 포괄해 글로벌 생태계를 적극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리카르도 다 로스(Ricardo Da Ros) 파텍스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시장에서 인정받는 파트너와 함께 안전하고 민첩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현재와 미래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신뢰성 높은 블록체인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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