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에 귀성객 늘었다"…올해 설 연휴 3천71만명 이동

등록 2024.02.14 11:11:27 수정 2024.02.14 11:11:35
최철호 기자 cch8815@youthdaily.co.kr

지난해 설 연휴 닷새간 이동량 보다 10.2% 증가
교통수단 '승용차' 최다…'버스·철도' 이용량 감소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지난 8∼12일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 총 3천71만명이 이동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 닷새간 이동량 2천787만명보다 10.2% 증가한 것이다.


지난 10일 설 당일 통행량은 설 연휴 기간 하루 통행량으로는 역대 최대인 629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엔데믹으로 귀성·여행객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국토부는 해석했다.


이번 연휴 고속도로 최대 소요 시간은 전체적으로는 작년보다 소폭 줄었다. 구간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10분, 서울에서 목포까지는 20분 단축됐다.


교통수단별 분담률은 승용차가 지난해보다 0.9%포인트(92.2%→93.1%) 증가했고, 여행 수요 확대 등으로 항공이 0.6%에서 1.2%로 늘었다. 버스는 0.8%포인트(4.3%→3.5%), 철도는 0.6%포인트(2.6%→2.0%) 각각 감소했다.


아울러 국토부는 이번 연휴 기간 드론과 암행순찰차를 연계한 합동단속으로 법규 위반을 집중 단속하고 교통안전 홍보를 강화해 사고를 줄였다고 강조했다.


지난 8∼12일 전국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1천201건으로 잠정 집계돼 작년 설 연휴(1천983건) 대비 39.5% 감소했다. 사망자 수는 19명으로 지난해(27명)보다 29.7% 줄었다.


철도, 항공에서도 시설물 안전점검 강화와 비상근무 체계 운영을 통한 혼잡 관리로 별다른 사고는 없었다고 국토부는 전했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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