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美 기준금리 인하 6월 개시 전망…연내 0.75%p 인하"

등록 2024.02.22 09:08:56 수정 2024.02.22 09:09:11
김두환 기자 kdh7777@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레이팅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6월 기준금리 인하를 개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6월에 연준의 목표치인 2%에 근접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S&P는 21일(현지시간) 낸 미국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미국의 통화정책 전망에 대해 연준이 오는 6월 기준금리를 현 5.25∼5.50%에서 0.25%포인트 인하한 뒤 연내 총 0.75%포인트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첫 기준금리 인하 후 3분기 중 0.25%포인트, 4분기 중 0.25%포인트를 추가로 인하해 총 세 차례 인하에 나설 것으로 S&P는 예상했다.


이는 연내 총 세 차례 금리인하를 예상한 연준 자체 전망 중간값과 일치한다. 반면 금리 선물시장은 6월 첫 금리인하 개시 후 연내 총 1%포인트 인하를 반영하고 있다.


물가상승률에 대해선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이 현재까지 고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향후 몇 달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미국의 2024년 경제성장률은 2.4%로 작년 11월 전망치의 1.5%에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이는 올해도 미국 경제가 지난해(2.5%·속보치 기준)와 마찬가지로 잠재성장률을 웃도는 빠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S&P는 "2023년 4분기의 예상을 웃돈 성장세와 지난달 견조한 고용시장 상황을 반영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후반부로 갈수록 미국 경제가 침체는 피하더라도 추세적 성장세를 밑도는 순환적 조정기간을 거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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