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슈퍼스타' 오타니, LA다저스 내한

등록 2024.03.15 15:09:20 수정 2024.03.15 15:53:10
권하영 기자 gwon27@youthdaily.co.kr

LA다저스의 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 서울시리즈 앞두고 한국 도착
MLB 정규리그 개막 2연전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서 열려

 

【 청년일보 】 미국 프로야구(MLB) 서울시리즈를 앞두고 있는 LA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15일 한국에 도착했다.

 

다저스 선수단을 태운 전세기는 이날 오후 2시 30분께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에 착륙했다.

 

다저스는 이번 비시즌에 주목할 만한 선수들을 대거 모아 2024시즌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으로 평가되고 있다. 과거에도 지속적으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타이틀을 10차례 차지했으며, 2020년에는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오타니를 계약기간 10년, 총액 7억 달러(9천220억원)에 데려왔고,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12년 3억2천500만 달러(4천281억원)에 계약했다.

 

오타니와 '최강 트리오'를 이루는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도 최우수선수(MVP) 선정, 실버슬러거 수상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이날 오타니는 한국행 비행기를 타기 전에 아내 다나카 마미코(27)와 함께 찍은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다저스는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인 박찬호가 데뷔 이후 9년간 몸담았던 팀이기에 한국인에게도 친숙한 팀으로 알려져 있다.

 

다저스 선수단은 오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구장 적응 훈련을 소화한 뒤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을 비롯해 오타니, 베츠, 프리먼 등이 기자회견에 자리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17일과 18일 키움 히어로즈, 한국 야구대표팀과 차례로 연습 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19일엔 하루 휴식을 가진다.

 

한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치르는 MLB 정규리그 개막 2연전은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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