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서울보증보험 IPO 재추진 시동...내년 상반기 목표

등록 2024.03.19 16:07:41 수정 2024.03.19 16:08:00
김두환 기자 kdh7777@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SGI서울보증보험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다시 추진한다.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는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서울보증보험 지분매각 추진계획 수정안을 의결하며 상장 작업을 진행하기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투자심리 위축 등을 이유로 서울보증보험에 대한 기업공개(IPO) 계획을 철회한 뒤 5개월 만이다.


예보는 내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IPO 재추진을 준비할 계획이다. 예보가 보유한 서울보증보험 지분(93.85%) 중 전체 발행주식의 10% 이상을 IPO를 통해 매각하기로 했다. 상장 완료 후 상환기금 청산 전까지 입찰 또는 블록세일 등을 통해 수차례에 걸쳐 잔여 지분을 매각할 방침이다.


다만 이 과정에서 1회 매각 물량을 특정하지 않고, 투자자 수요 등 시장 상황을 고려해 주가 등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경영권 지분 매각 역시 서울보증보험 업무의 성격과 범위, 정책 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할 방침이다.


경영권 지분 매각(50%+1주 이상)에 대해서는 서울보증보험 업무의 성격과 범위, 정책 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향방을 결정할 전망이다.


예보는 “구체적인 상장 시기, 매각물량, 공모가격 등은 추후 공자위 논의 등을 거쳐 확정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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