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이어 하나은행도"...은행권, 잇따라 홍콩 ELS 자율배상 결정

등록 2024.03.20 20:31:34 수정 2024.03.20 20:31:34
이나라 기자 nrlee@youthdaily.co.kr

하나은행도 27일 이사회서 자율배상안 논의
KB국민은행도 판매된 ELS 전수조사 진행 중

 

【 청년일보 】 우리은행에 이어 하나은행도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고객 손실에 대한 자율배상에 나설것으로 보인다. 

 

하나은행은 20일 오후 입장문을 통해 오는 27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홍콩H지수 ELS 자율배상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하나은행은 이사회 심의와 결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자율배상안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손님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우리은행도 입장문을 통해 오는 22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H지수 ELS 만기 도래 일정과 손실 예상 규모 등을 보고하고, 자율배상에 관한 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우리은행은 경영진이나 이사회가 자율배상을 결정하더라도 배임 혐의를 받을 소지가 없다는 1차 법률 검토 결과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KB국민은행도 판매된 ELS 전수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보상 관련 절차를 조속히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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