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일상, 안전한 대한민국"…정부, 제10회 국민안전의 날 기념식 개최

등록 2024.04.16 15:46:34 수정 2024.04.16 15:46:34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중앙부처·지자체·민간단체 및 일반시민 등 200여명 참석…안전실천 다짐
부대행사로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안전실천 역량 진단 이벤트도 열려

 

【 청년일보 】 정부가 1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10회 국민안전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국민안전의 날 기념식은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국민의 안전의식 수준을 높이기 위해 2015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단체 및 일반시민 등 다양한 계층·연령의 국민 200여명이 참여헤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안전실천을 약속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은 '모두의 일상이 안전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안전실천 의인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주제영상 상영 ▲총리 대회사 ▲안전실천 선서 낭독 ▲국민안전 약속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안전실천 의인으로 초청된 권혁로 이장(58세)과 노지훈 군(13세)의 안전한 내일을 기원하는 개회선언으로 기념식이 시작됐다.


권혁로 이장은 지난해 7월 집중호우 시 산사태 1시간 전 새벽에 마을로 흘러드는 물길을 보고 급히 거동이 불편한 10가구 16명의 주민을 깨워 경로당에 대피시켜 큰 인명피해를 막았고, 노지훈 군은 지난해 1월 경기도 고양시 음식점에서 발생한 화재를 신속히 알려 대피를 유도하고, 주변에 비치된 소화기를 어른들에게 전달해 초기 진화에 큰 기여를 했다.


개회선언에 이어 생활 속에서 안전실천을 통해 재난·사고를 막은 안전의인 2명을 소개하는 주제영상 상영이 진행됐다.


고귀주 서진도농협 조도지점 계장은 승용차 추락사고 시 직접 바다에 뛰어들어 인명을 구조했으며, 사업가 김종호 씨는 운전 중 의식을 잃은 운전자 목격 후 구조 및 응급처지한 바 있다.


끝으로 일반국민과 시민단체, 기업, 교육기관, 정부·지자체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5명이 안전 실천서를 낭독하고, 참석자들이 모두 함께 '모두의 일상이 안전한 대한민국'을 약속하는 의미를 담아 종이 비행기를 날리며 기념식이 마무리됐다.


국민안전의 날 기념식과 함께 국민이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일상에서 안전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정부세종컨벤션센터, 호수공원 제2주차장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안전한 놀이방법과 심폐소생술 등 안전교육(실내22종, 실외8종)을 체험할 수 있는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이 운영된다.


또한, 오는 21일까지는 국민안전교육플랫폼에서 '안전실천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국민 스스로 안전생활 수준을 점검해볼 수 있는 '안전실천 역량 진단' 온라인 행사도 진행된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모두의 일상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국민, 정부, 공공기관 등 모두가 각자의 영역에서 안전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국정의 최우선 목표로 삼고, 각종 재난·사고를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국가 안전관리 시스템을 발전시켜 가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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