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의료개혁 추진, 각 계의 합리적인 의견 경청할 것"

등록 2024.04.16 17:08:39 수정 2024.04.16 17:08:39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조규홍 본부장 주재 중수본 제33차 회의 개최
비상진료체계 및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 점검
국립중앙의료원 내 시니어의사 지원센터 개소

 

【 청년일보 】 조규홍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장관은 16일 "정부는 지금의 상황을 조속히 수습하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비상진료체계 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를 주재하며 "의료개혁 추진에 있어서도 각 계의 합리적인 의견을 경청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이날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과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도 점검했다.


지난 15일 기준 일반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만1천96명으로 지난주 평균 대비 1% 증가했다.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은 전주와 유사한 8만3천954명이다.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천910명으로 전주 대비 3.3% 늘었고,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은 7천229명으로 전주 대비 3% 증가했다.


응급실 408개소 중 394개소(97%)는 병상 축소 없이 운영됐다. 이달 둘째주 평균 응급실 중증·응급환자는 전주 평균 대비 1.3% 증가했다.


지난 12일 기준 권역응급의료센터 응급실 근무 의사 수는 489명으로 전주와 유사, 중환자실 근무 의사 수는 414명으로 지난 5일 대비 3.5% 감소했다.


정부는 중증·응급환자 중심으로 비상진료체계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 이달 중 종료 예정이던 지원사업 또한 연장 시행한다. 이에 따라 상급종합병원 진료협력센터를 통해 1·2차 의료기관으로 환자 전원시 환자의 구급차 이용 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이송처치료 지원사업'과 권역응급의료센터가 경증·비응급환자를 인근 의료기관으로 안내시 정책지원금을 지급하는 '경증환자 분산 지원사업'을 연장 지원한다.


한편 정부는 이날 오후 4시 국립중앙의료원 내 시니어의사 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시니어의사 지원센터는 ▲시니어의사 인력 풀 구축·관리 ▲시니어의사-의료기관 연계 ▲지역 필수의료 교육 등 역할을 수행한다.


정부는 이를 통해 지역·필수의료 인력 공백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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