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풀무원 요거트 '요거톡' 부적합 판정…"안정성과는 무관"

등록 2024.04.17 16:37:11 수정 2024.04.17 16:37:11
신현숙 기자 shs@youthdaily.co.kr

풀무원 요거트 제품 3종 '유산균수 기준치 미달' 판정
풀무원 "안정성과 관련 없어…현재 다시 재검사 중"

 

【 청년일보 】 풀무원의 떠먹는 요거트 제품이 유산균 수 기준을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풀무원다논주식회사의 '요거톡 초코그래놀라', '요거톡 초코필로우&크런치', '요거톡 링&초코볼' 제품이 유산균 수 기준 미달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통상 요거트 같은 발효유류는 유산균 수 또는 효모 수가 1㎖당 1천만 CFU(집락형성단위) 이상이어야 한다. CFU는 유산균 수를 세는 단위다.


그러나 이 제품들은 그 수치가 각각 63만CFU(요거톡 초코그래놀라), 95만CFU(요거톡 초코필로우&크런치), 89만CFU(요거톡 링&초코볼)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유산균 수 부족은 안전성과 관련이 없어 회수 대상이 되진 않는다"며 "지방자치단체가 해당 시설에서 생산하는 다른 발효유 제품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풀무원 관계자는 "안전상의 문제는 아니기 때문에 회수 등은 결정된 바가 없다"며 "지금까지는 문제가 없었는데 검사 방법에 따라 유산균 수가 달라질 수 있어, 다시 재검사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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