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은 어디로?"...유통사, 봄 맞이 팝업스토어 '문전성시'

등록 2024.04.27 08:00:00 수정 2024.04.27 08:00:09
신현숙 기자 shs@youthdaily.co.kr

하이트진로, 진로골드 출시 기념 마케팅 확대
농심, 짜파게티 40주년 맞아 분식점 콘셉트
선양소주·신세계면세점 등도 팝업스토어 진행

 

【 청년일보 】 완연한 봄날씨에 유통 기업들이 고객과 소통을 위한 팝업스토어를 여기저기서 열고 있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부드러움의 황금비율-진로골드’ 출시를 기념해 팝업스토어를 서울과 부산에서 열고, 소비자 공략을 위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울 성수점 팝업스토어는 지난 5일부터 5월 6일까지 진행, 부산 서면점은 12일부터 5월 12일까지 운영된다. 단, 미성년자 출입은 제한된다.


이번 '진로골드 판타지아'는 실내형 테마파크 콘셉트 아래, 진로골드 브랜드 색상 로즈골드와 에메랄드 블루를 적용해 카니발의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팝업스토어는 ▲포토존 ▲체험존 ▲시음존 ▲굿즈존 등 총 4개 공간으로 구성, 자유롭게 이동하며 진로골드의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다. 

 

 

농심은 올해 짜파게티 출시 40주년을 맞아 성수동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12일부터 5월 11일까지 약 1개월 간 서울 성수동 플랜트란스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올해 짜파게티 출시 40주년을 맞아 분식점을 콘셉트로 기획됐다. 특히 이번 팝업스토어는 짜파게티를 포함한 다양한 라면과 분식 메뉴를 맛보는 쿡존(Cook Zone)과 다양한 전시, 게임, 이벤트를 체험하는 플레이존(Play Zone)으로 구성됐다.


쿡존에서는 소비자 기호에 따라 주문조리와 셀프조리를 선택할 수 있다.

 

주문조리는 짜파구리, 마라짜파게티, 파김치 및 치즈토핑 짜파게티 등 미리 준비된 짜파게티 메뉴를 선택해 주문하는 방식이다. 셀프조리는 신라면과 너구리가 제공되며, 원하는 면 익힘, 맵기, 토핑을 선택하고 셀프 조리기기를 이용해 입맛에 맞는 라면을 즐길 수 있다.

 

 

빙그레도 1974년 출시된 아이스크림 투게더 50주년을 맞아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투게더 50주년 팝업스토어'는 25일부터 내달 8일까지 총 14일동안 평일 낮 12시~저녁 8시, 주말 및 공휴일 오전 11시~저녁 9시까지 운영된다.


'투게더 50주년 팝업스토어'는 '투게더 세상으로의 초대'라는 콘셉트에 맞게 방문객들이 체험활동을 통해 투게더를 보고, 느끼고, 간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메인존에서는 브랜드와 친해질 수 있도록 투게더와 관련된 블록, 퍼즐, 스쿱 게임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협업이 필요한 프로그램들도 있는 만큼 참여한 방문객들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밖에도 직접 시식해 볼 수 있는 디저트 존에서는 방문객이 직접 다양한 토핑을 선택해 투게더를 맛볼 수 있으며, 프로그램 참여 또는 성공 인증 시 굿즈를 제공한다.

 

선양소주도 소주 ‘선양’의 640㎖ PET 제품 출시를 기념해 25일부터 5월 12일까지 성수동 소재 GS25 프리미엄 플래그십 매장 도어투성수에서 ‘선양카지노’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선양카지노’는 ‘선양’과 함께 즐기는 카지노 콘셉트로 입장 시 제공되는 칩을 활용해 게임을 즐기고, ‘선양’을 맛보면서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게임을 통해 얻게 된 칩으로 ‘선양’의 굿즈들로 교환할 수 있고, 선양프레임이 적용된 즉석 사진 부스 ‘선양사진관’에서 사진 촬영도 즐길 수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 9층에 글로벌 패션 브랜드 ‘플레이 꼼데가르송(Play COMME des GARCONS)’ 팝업을 진행한다.


꼼데가르송은 디자이너 레이 가와쿠보가 이끄는 패션 브랜드다. 꼼데가르송의 대표적인 라인인 ‘플레이’에서 ‘Play’는 ‘어울리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베이직 캐주얼 라인이다. 이와 관련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 꼼데가르송의 ‘플레이’ 라인을 중심으로 시그니처 상품을 마련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8일까지 더현대 서울 지하1층에서 '글렌알라키 in 서울 by 빌리 워커'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 '글렌알라키 싱글케스크 2007년'과 '글렌알라키 싱글케스크 2011년'을 한정 수량 판매하고, 아시아 지역 최초로 '글렌알라키 9년 쉐리피니쉬' 상품도 선보인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따뜻한 날씨로 외부활동이 늘며 유통기업들도 고객과의 접점 확대를 위해 팝업스토어를 확대하고 있다"며 "최근 MZ세대 중에는 팝업스토어를 방문하는 고객이 많아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에서 팝업스토어를 오픈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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