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내리세요"...종착역 착각한 지하철 6호선 기관사

등록 2024.05.23 12:13:02 수정 2024.05.23 12:13:02
권하영 기자 gwon27@youthdaily.co.kr

당시 지하철 6호선, 종착역 아닌 상월곡역에 정차 후 승객들에 하차 요구
공사 관계자 "상월곡역과 봉화산 역사 모양이 흡사해 착각한 것으로 보여"

 

 

【 청년일보 】 서울 지하철 6호선 기관사가 종착역을 착각해 승객들이 모두 하차하는 일이 발생했다.


23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23분께 지하철 6호선 열차가 상월곡역에 정차해 승객을 모두 하차시켰다.


당시 서울 지하철 6호선 6221호 열차는 종착역이 아닌 상월곡역에 정차 후 승객들에게 하차를 요구했다.


열차에서는 '신내행이 아니다. 모두 내려달라'는 내용의 안내 방송이 나왔으며, 당황한 승객들은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일부 승객이 열차에 갇히거나 스크린도어에 부딪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열차의 종착역은 봉화산역으로 상월곡역에서 종착역까지 다섯 정거장이나 남아 있는 상태였다.


공사 관계자는 "기관사가 상월곡역과 봉화산 역사 모양이 흡사해 종착역으로 착각하고 승객을 하차시켰다"며 "해당 기관사는 당분간 업무에서 배제하고 추가 교육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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