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에게 사랑과 희망을"…'음성품바축제' 개최

등록 2024.05.24 09:20:13 수정 2024.05.24 09:20:13
권하영 기자 gwon27@youthdaily.co.kr

오는 25일 음성꽃동네 사랑의 연수원서 개최
인성특강·연극·합창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법률·의료상담·일일 찻집 등 외부 부스도 운영

 

【 청년일보 】 노숙인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제25회 음성품바축제'가 오는 25일 개최된다.


생명사랑연구소는 오는 25일 예수의꽃동네유지재단 등 18개 자원봉사단체와 수도권 노숙인 1천4명을 초청해 음성꽃동네 사랑의 연수원에서 위안 프로그램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역, 인천, 수원 등에서 생활하는 노숙인 1천여명과 봉사자 등 약 2천여명이 참가해, 거리에서 힘겨운 겨울을 보낸 노숙인들에게 생명의 계절 봄을 맞아 희망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숙인들은 서울역, 수원역, 인천역 등 각 출발지에서 준비된 버스를 타고 음성꽃동네 사랑의 연수원에 도착하며, 도착 후에는 꽃동네 수도자 찬미단과 함께 노래와 춤을 추며 행사의 시작을 기다릴 예정이다.


개회식 이후에는 인성특강, 사례발표, 연극과 공연, 노숙인 합창단과 생명사랑송 합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법률상담, 의료상담, 건강체크(당뇨 및 혈압), 입소상담, 종합상담, 이미용, 일일 찻집, 꽃노래방 등 외부 부스도 운영된다.

점심 식사는 사랑의 연수원 식당에서 제공되며, 떡과 과일 등 간식은 외부 부스에서 무료로 제공된다. 모든 일정이 끝난 후 노숙인들에게는 선물용 배낭, 운동화, 속옷, 티셔츠, 간식 등이 전달되며, 이후 출발했던 장소로 돌아가게 된다.

 

오웅진 신부는 강론에서 "꽃동네가 꿈꾸는 세상은 한 사람도 버려지지 않고, 모든 사람이 하느님처럼 존중받으며,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는 세상"이라며, 노숙인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한국자원봉사협의회, 서울농수산식품공사, 한국자원봉사포럼, 국회자원봉사포럼, 한국자원복지재단, 성신양회, 사랑실은교통봉사대, 두리약국, 해병전우회중앙회서울연합회, 나누고베풀고봉사단, 서울시청나눔과봉사단, 청주꽃동네, 재단법인사랑샘, 몰타봉사단, 서울대팀, 꽃동네대학교, 라온봉사단, 생명사랑연구소 등 18개 단체가 협력 후원한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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