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는 스마트건설 기술 역량을 보유한 성장잠재력을 가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28일부터 4주간 '스마트건설 강소기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강소기업 선정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스마트건설 새싹기업과 중소기업의 선순환 성장 구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에는 3차원 건설정보모델링(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탈현장 건설(OSC·Off-Site Construction), 건설자동화, 스마트안전 등 분야에서 20개 기업이 선정됐다.
선정기업에는 정부가 3년간 시제품 제작과 아이디어 검증 등 기술 개발 비용을 지원한다. 경영·인사, 마케팅, 투자, 법률 등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도 지원한다.
기술을 상품화하는 과정에서 국토교통 혁신펀드를 활용하고, 계약보증·공사이행보증 수수료를 10% 할인한다.
정부는 또 강소기업들이 개발한 기술을 현장에서 실증할 수 있도록 기술이 필요한 대기업과 연계를 추진하고, 건설공사정보시스템을 통해 강소기업 선정여부를 적극 홍보할 수 있도록 한다.
스마트건설 강소기업 선정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병 국토교통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스마트건설은 건설산업의 생산성 향상과 건설현장의 안전성 제고를 위해 우리 건설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우수한 기술역량을 가진 스마트건설 중소기업을 적극 육성함으로써 스마트건설이 빠르게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