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뮤지컬' 제작 대금 안 준 롯데재단...제작사 "고소"

등록 2024.10.22 08:56:16 수정 2024.10.22 08:57:41
김두환 기자 kdh7777@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삶을 다룬 뮤지컬을 만든 외주제작사가 제작대금을 지급하지 못했다며 롯데재단 관계자들을 고소했다.


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 14일 A 외주제작사로부터 롯데재단 이사장 등 재단 관계자 3명의 사기 혐의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나섰다.


A사는 신 명예회장의 일대기를 다룬 뮤지컬 ‘더 리더’ 제작을 위해 롯데재단 측과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제작 대금 1억3천500만원 중 절반인 6천750만원을 지급받고 이후 잔금을 받지 못했다며 고소장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더 리더는 생전 독서광으로 알려진 신 명예회장의 청년기 시절의 도전을 재구성했다. 1941년 성공을 위해 일본으로 떠난 뒤 한 기업을 일구는 신 명예회장의 일대기를 ‘낭독 뮤지컬’ 형식으로 담았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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