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을 나흘 앞둔 3일 오전(현지시간) 중국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메인프레스센터(MPC)에 마스코트인 빈빈(왼쪽)과 니니의 모형이 놓여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206/art_17388863101558_49a6b6.jpg)
【 청년일보 】 아시아 동계 아시안게임이 8년 만에 돌아온다.
제9회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이 7일 오후 9시(한국 시각)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의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8회째를 맞는 동계 아시안게임은 당초 2021년에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개최지 선정에 난항을 겪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등이 겹치면서 오랜 기간 열리지 못했다.
1996년 제3회 대회를 개최한 하얼빈은 단독 입후보해 2023년 7월 개최지로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겨울의 꿈, 아시아의 사랑(Dream of Winter, Love among Asia)'라는 슬로건 아래 이날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4일까지 8일간 열전에 나선다.
개회식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폐회식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폐회식을 총감독한 샤샤오란 감독이 연출을 한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총 222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개회식 기수로는 아이스하키의 이총민(블루밍턴 바이슨스)과 컬링의 김은지(경기도청)가 선정됐다.
한국은 쇼트트랙에서 6개,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2개, 알파인스키와 프리스타일 스키, 컬링에서 각각 1개씩의 금메달을 바라보고 있다. 또 개최국 중국에 이은 종합 2위를 목표로 세웠다.
첫 금메달은 오는 8일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과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 남녀 500m, 1500m, 스피드 스케이팅 남녀 100m와 1500m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 청년일보=이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