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모토 유지 "관객들 설레이길 바래"...영화 '첫 번째 키스' 새로운 흥행몰이 기대

등록 2025.02.15 08:00:03 수정 2025.02.17 09:14:08
이근수 기자 kingsman@youthdaily.co.kr

사카모토 유지 각본가 "평생 추억될 영화 만들자는 마음에서 시작된 작품"

 

【 청년일보 】 사카모토 유지 각본가가 자신의 영화 '첫 번째 키스'에 대한 각본 소감을 밝혔다.

 

영화 '첫 번째 키스'는 이혼 위기에 남편 카케루(마츠무라 호쿠토)를 사고로 잃게 된 칸나(마츠 타카코)가 우연히 15년 전의 그와 다시 만나게 된 후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지난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츠카하라 아유코 감독의 신작 '첫 번째 키스'에 대한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영화 주인공 '칸나'는 남편 카케루를 갑작스런운 사고로 잃고 하루 아침에 혼자가 되는 인물이다.

 

하지만 그녀는 슬픔을 느끼기도 전에 업무에 몰두해야만 한다. 늦은 시간에 급한 업무 연락을 받고 다시 출근하던 중 이상한 터널로 향한다. 터널을 지나는 순간 15년 전, 처음 남편을 만난 때로 돌아왔다는 걸 깨닫게 된다.

 

사카모토 유지 각본가는 '첫 번째 키스'에 대해 "평생 추억이 될 영화를 만들자는 마음에서 시작된 작품이다"라며 "영화의 제목만큼이나 모순되는 감정들이 관객들을 가슴 설레게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각본을 썼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 사랑을 하고 싶은 사랑, ‘그런 때도 있었지’하고 옛 추억을 그리워하는 사람까지 모두 웃으며 즐길 수 있는 영화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기대감을 최고로 높이고 영화를 기다려 주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영화 '괴물',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등 무수한 명작을 집필한 사카모토 유지 각본가는 2023년 '괴물'로 제76회 칸영화제 각본상을 받으며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국내 영화 팬들까지 열광하게 했던 사카모토 유지는 영화는 물론 TBS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드라마 '콰르텟' 등 웰메이드 작품들까지 집필하며 드라마 마니아들까지 사로잡았다.

 

특히 '첫 번째 키스'는 한국 역대 일본 멜로 영화 최고 흥행작 '오늘밤, 이 세계에서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와 사카모토 유지 각본가의 전작 '괴물'의 일본 개봉주 오프닝 수익을 모두 가뿐히 뛰어넘었다.

 

'첫 번째 키스'는 화려한 배우 라인업으로 한국에서 화제 몰이에 나선다.

 

'4월 이야기', '고백', '온다', '라스트 레터' 등의 작품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일본 아카데미상을 다수 수상한 연기파 배우 마츠 타카코, '스즈메의 문단속', '키리에의 노래', '새벽의 모든' 등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었던 대세 라이징 스타 마츠무라 호쿠토, 최근 한국 영화 '하얼빈'을 비롯한 '어느 가족',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등 거장들의 작품에서 열연해 온 베테랑 배우 릴리 프랭키까지 화려한 배우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화제의 영화 '첫 번째 키스'는 오는 26일 국내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 청년일보=이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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