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대규모 공습에 국제 금값 최고치 경신…온스당 3천36.25달러

등록 2025.03.19 08:47:51 수정 2025.03.19 08:50:31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전 거래일 대비 1.16% 상승…장중 3천38.26달러까지도 올라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동 지역의 긴장이 다시 심화하면서 18일(현지시간) 국제 금값이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 동부시간 기준 오후 3시 45분 기준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3천36.25달러를 기록해 전 거래일 대비 1.16% 상승했다. 금 현물 가격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 14일 처음으로 3천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이날 장중 3천38.26달러까지 오르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 선물 가격 또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은 온스당 3천40.80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종전 최고치를 넘어섰다. 이는 전장 대비 1.2% 상승한 수치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외 무역 정책 불확실성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하면서 금값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이스라엘군이 18일 새벽부터 가자지구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재개하면서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된 점이 금 가격 상승을 촉진했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번 공습으로 인한 사망자가 이날 오후까지 400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금 정련업체은 MKS 팸프의 니키 쉴스 애널리스트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 재개에 따른 중동 지역 긴장의 고조가 금에 새로운 수요를 불어넣었다"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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