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사내상담실이 본사에 마련됐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624/art_17497761844145_9fdcf5.jpg)
【 청년일보 】 현대엔지니어링(대표이사 주우정)이 임직원의 정신건강 증진과 건강한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사내상담실'을 개설한 가운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본사에 개설된 사내상담실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전문 심리상담사가 상주해 뇌파 스트레스 분석, 직장인 마음 검진, 정서 및 심리 상태 검사 등 다양한 정신건강 검사를 제공한다. 검사 결과에 따라 맞춤형 심리상담과 치유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본사 방문이 어려운 임직원을 위한 '힐링(Healing)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전 사업장 임직원은 전국 1천700여 개 제휴 심리상담센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임직원의 배우자와 자녀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평일과 주말 모두 운영되며, 긴급 상담은 연중무휴 24시간 전화 상담이 가능하다. 해외 근무자나 대면 상담에 부담을 느끼는 임직원을 위해 전화, 화상통화, 애플리케이션 등 비대면 상담 방식도 제공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프로그램들이 임직원이 정신건강 문제를 숨기거나 회피하지 않고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사내상담실이 본사에 마련됐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624/art_17497761848427_a8f6ae.jpg)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정신건강센터의 '2024년 국민 정신건강 지식 및 태도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10명 중 7명 이상(73.6%)이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했지만, 이 중 전문 상담이나 병원을 방문한 사람은 27.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임직원의 심리적 안정과 정신건강은 곧 업무 효율성과 조직의 지속가능성으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한 복지제도와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사내상담실과 힐링 프로그램 외에도 임직원의 스트레스 해소와 워라밸(Work-Life Balance) 실현을 위해 캠핑카 및 캠핑 장비 무상 대여 서비스, 휴양소 지원, 임직원 자녀 초청행사 등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