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파이낸스그룹의 첫 상장 리츠인 대신밸류리츠의 로고. [사진=대신밸류리츠]](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625/art_17504751498984_68b62f.jpg)
【 청년일보 】 주식시장의 변동 확대 여파로 기업공개(IPO) 시장의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다음 주(23∼27일) IPO 일정도 한산한 모습이다.
21일 금융데이터 기업 연합인포맥스 등에 따르면 다음 주엔 뉴엔AI, 대신밸류리츠, 싸이닉솔루션 등 3개사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뉴엔AI는 23∼24일 청약이 예정되어 있다.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AI(인공지능) 기반의 데이터 분석·가공 서비스를 전문으로 한다.
매출이 최근 5개년(2020∼2024년) 기준 연평균 20.5%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상장 뒤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대신밸류리츠도 23∼24일 청약을 받는다. 리츠는 투자 자금을 모아 부동산 자산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부동산 간접투자기구 회사를 뜻한다.
대신밸류리츠는 대신증권을 필두로 한 대신파이낸스그룹의 첫 상장 리츠로 코스피(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서울 중심가의 대신그룹 본사 건물인 '대신343'을 기초 자산으로 갖고 있으며, 서울 강남역의 '343강남' 등 우량 오피스 빌딩을 계속 편입할 계획이다.
대신그룹의 전폭적 지원을 받는 만큼 모기업이 개발·보유하는 고급 부동산 자산과 운용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장점으로 내세운다.
상장 리츠 중 드물게 연 4회 분기 배당을 하기로 해 현금 흐름 예측을 쉽게 할 수 있고, 배당금 재투자를 통한 복리 효과를 낼 수 있는 것도 매력으로 꼽힌다.
싸이닉솔루션은 25∼26일 청약을 받으며 코스닥 상장 추진 기업이다. 이 회사는 국내의 대표 시스템반도체 디자인하우스로 인지도가 높다.
디자인하우스는 팹리스 업체들이 설계한 반도체 도안을 파운드리 업체가 양산할 수 있도록 최적화·보완하는 일을 하는 곳이다.
전력관리 반도체(PMIC), 이미지센터(CIS), 디스플레이 구동 반도체(DDI) 등 여러 영역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최근에는 AI(인공지능) 붐에 따라 수요가 치솟는 센서용 반도체를 새 성장 영역으로 공략하고 있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