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한 아파트 건설현장.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626/art_17508389276608_673a6b.jpg)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는 2025년 1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한 60조1천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주체별 계약액을 살펴보면 공공부문은 23조9천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이는 공공주택 사업 추진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반면 민간 부문은 주거용 및 공장 건축 등의 감소 영향으로 36조1천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 종류별 계약액에서는 토목(산업 설비, 조경 포함) 공사가 21조3천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이는 산업설비 부문에서의 감소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이며 건축 공사는 38조7천억원으로, 작년보다 0.9% 소폭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1분기 건설 공사 계약 통계(요약).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626/art_17508388513306_5ec7a5.png)
기업 규모별 계약액을 보면, 상위 1~50위 기업의 계약액은 26조9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했다. 51~100위 기업은 4조4천억원으로 16.8% 증가했고, 101~300위 기업은 4조9천억원으로 4.4% 감소했으며, 301~1,000위 기업은 5조2천억원으로 15.8% 감소했다. 그 외 기업은 18조6천억원으로 0.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장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28조3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했고, 비수도권은 31조8천억원으로 4.3% 감소했다. 본사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31조2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 감소했지만, 비수도권은 28조8천억원으로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해당 통계는 건설산업종합정보망(KISCON)에 통보된 건설공사 계약 금액을 집계·분석한 자료이며, 26일부터 국토교통 통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