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2025 스마트건설기술 시연회’ 에서 미래 청사진 제시

등록 2025.06.30 13:58:03 수정 2025.06.30 13:58:03
김재두 기자 suptrx@youthdaily.co.kr

현대건설 현장에 실제 적용 중인 자동화 ‧ 스마트 안전 혁신 기술 총망라
디지털 트윈, 로보틱스, 지하공간 기술 등 현장 실증...건설 패러다임 변화 체감
스마트 측량 ‧ 시공 자동화 ‧ 스마트 안전관리...토목 및 터널 현장 전 프로세스 혁신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건설 현장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첨단 스마트 건설 기술들을 대거 공개하며 건설산업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27일 남양주 왕숙 국도 47호선 이설(지하화)공사 현장에서 '2025 스마트 건설기술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 시연회에는 현대건설 임직원과 공공기관 관계자, 산학연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현대건설의 스마트 건설기술 시연회는 국내외 현장에서 축적한 기술들을 소개하고 실제 시연을 통해 현장 적용 노하우를 업계 관계자들과 공유하는 행사로 현대건설은 스마트 항만, 스마트 터널, 스마트 교량, 스마트 토공 등 테마별 혁신 현장을 운영하며 스마트 건설 생태계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시연회가 개최된 남양주 왕숙 국도 47호선 현장은 국내 최초로 상하 분리 입체 지하도로를 건설하는 곳으로, 다양한 혁신 기술이 적용돼 국내 토목기술의 현주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시연회는 '로보틱스 기반의 건설 자동화 및 스마트 안전 기술'을 핵심 주제로 삼아 작업자의 안전과 공사 생산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첨단 기술들을 집중적으로 선보였다.

 

현장 맞춤형 스마트 건설 통합관제 플랫폼, 건설 로보틱스 및 스마트 안전/품질, 스마트 토공, 스마트 터널 등 4개 분야의 최신 기술들을 중점적으로 소개했으며, 현장 전 구간을 모니터링하는 디지털 트윈 시스템과 AR/AI 기술이 결합한 VPS 기반 설계 정보 시각화 기술이 주목받았다.

 

 

또한, 현장 외부에서는 다양한 로보틱스 기술이 시연되었다. 터널 작업자를 위한 엑스블 숄더, 물류 운송 드론, 무인 드론 스테이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 자율주행 배송 로봇 등 혁신적인 로봇 기술들이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실제 공사 현장에서는 AR 기반 스마트 측량부터 시공 자동화, 스마트 안전관리, 디지털 검측으로 이어지는 스마트 토공 프로세스가 시연됐다.

 

터널 공사에서는 국내 최초 TVWS 기반 터널 무선통신을 비롯해 AIoT 기반 실시간 붕괴 감지 센서, 로보틱스 터널 안전 패트롤 등 스마트 안전 기술이 총체적으로 구현되어 지하 공사의 안전성을 강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토목사업본부 강용희 본부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이번 시연회는 개별 기술의 나열식 전시가 아닌, 실제 현장 중심의 스마트 기술 실증을 통해 건설업계 전반에 기술 적용 가능성과 방향성을 제시한 데 의미가 있다”며 “현대건설은 지속가능한 건설 환경을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스마트 건설 관련 투자와 현장 적용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앞으로도 스마트 건설 관련 투자를 확대하고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 기반의 첨단 산업으로 전환을 가속화하며 스마트 건설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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