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길 안전 한 눈에"...2025 항공보안주간 첫 개최

등록 2025.07.15 19:06:57 수정 2025.07.15 19:07:11
김재두 기자 suptrx@youthdaily.co.kr

16일부터 3일간 전국공항에서 개최…채용설명회·우수요원 선발 등 풍성
항공보안 분야 지식 공유 및 협력, 미래 발전방향 모색...우수논문 공모전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는 국가정보원, 경찰청과 함께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전국 15개 공항(인천, 김포, 김해 등)에서 '2025 항공보안주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민과 함께 만드는 항공보안'이라는 주제로, 국민의 보안 문화 확산과 항공보안 종사자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한다.

 

우선 딥노이드, 에스에스티랩 등 8개 기관이 참여하는 항공보안 전시는 AI 기반 위해물품 자동 판독 솔루션, X-ray 검색 장비 등 첨단 항공보안 기술을 선보인다.

 

한국항공협회가 주관하는 일자리 채용 설명회에서는 항공보안 요원, 객실 승무원 등 다양한 항공 분야 직무 소개 및 1:1 취업 상담이 제공되며, AI 직무 역량 검사 무료 이용권도 증정한다.

 

국민 참여 행사로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인천공항에서 '오늘도 무사GO' 캠페인을 진행한다. 한국공항공사 산하 항공보안 교육센터는 서초구 aT센터에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보안 검색 장비 및 폭발물 처리 장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7일 열리는 미래 항공보안 포럼에서는 '드론 테러 예방의 현실과 과제'와 'K-보안 장비의 국제 경쟁력 확보 방안'을 주제로 발표와 패널 토론도 진행된다.

 

또 우수 논문 공모전을 통해 법규·제도 개선, 공항·기내 보안, 차세대 보안 장비 기술 개발 등 분야에서 15편의 논문을 선정한다.

 

항공보안 종사자를 위한 행사로는 18일 열리는 공항 경비 요원 대상 사격왕 선발대회는 인천공항 실내 사격장에서 열리며, 12개 팀이 참가해 경쟁한다.

 

같은 날 약 70명이 참가해 X-ray 판독, 대인 검색, 가상 폭발물 검색 등 숙련된 기량을 겨루는 보안 검색 요원 대상 항공보안 경진대회도 열린다.

 

주종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은 "이번 항공보안주간을 통해 보안 문화가 확산되고 'K-항공보안'이 세계적 신뢰를 받는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항공보안이 정부와 항공업계, 전 국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의 약속"임을 강조하며, 보안 신뢰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한국공항공사도 항공보안문화 확산에 적극 기여하고, 국민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공항운영자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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