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잔도 로봇이 배달"...양천구, 공원 3곳서 '양천누리온'서비스 시작

등록 2025.09.01 09:03:49 수정 2025.09.01 09:04:00
김재두 기자 suptrx@youthdaily.co.kr

1일부터 양천공원, 오목공원, 파리공원에서 '앱 활용' 식음료 배달 서비스 시작

 

【 청년일보 】 서울 양천구가 1일부터 양천공원, 오목공원, 파리공원에 자율주행 배달 로봇 '양천누리온'을 투입해 식음료 배달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경제진흥원이 주관한 '2024년 로봇 기술사업화 지원 사업'에 선정된 '스마트로봇존'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구는 이미 이들 공원에 재활용품 수거 및 순찰 로봇 '개미'를 전국 최초로 도입해 운영 중이다.

 

구는 이번 배달 서비스 도입을 위해 지난 3월부터 공원 인근 상권과의 연계를 추진해 배달 인프라를 구축했고, 현재까지 가맹점 16곳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가맹점은 앞으로도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다.

 

배달비와 최소 주문금액은 없으며, 커피 한 잔도 무료로 배달받을 수 있다. 평균 배달 시간은 10분에서 20분 사이이며, 로봇 한 대가 최대 음료 9잔까지 운반할 수 있다.

 

 

이용자는 '로보이츠' 앱으로 주문한 뒤, 로봇이 매장에서 음식을 받아 공원 내 지정된 장소로 가져오면 앱 알림을 통해 도착을 확인하고 '로봇 문 열기' 버튼을 눌러 음식을 수령하면 된다.

 

이기재 구청장은 "4차 산업혁명 기술 고도화로 로봇이 음식을 배달하고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시대가 열렸다"며 "인공지능 기술 도입으로 주민이 체감하고 공감하는 스마트 도시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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