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937/art_17575828635974_0fcc43.jpg)
【 청년일보 】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대책에 대해 언급하며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지속적인 정책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끊임없이 초과수요 또는 투기수요를 통제해야 하고 공급도 실효적으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수요를 실수요자 중심으로 바꾸고 투기·투자 유인으로 부동산을 취득하는 일을 최소화하려면 끊임없이 반복적으로 대책을 내놓을 수밖에 없다"고 말하며, "단 한 번, 두 번의 대책으로 이 문제가 해결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 경제 구조가 부동산 투기 중심인 점을 지적하며, "그 비중이 너무 크다 보니 정상적인 경제성장 발전에 장애가 되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도 우리 국민에게는 '투자는 역시 부동산'이라는 생각이 자리 잡고 있다"면서 "최대한 연착륙을 시키려면 부동산 가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빌려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게 집값을 올려서 국민들에게 주거 비용을 과중하게 만들어서 소비 역량을 떨어뜨리고 젊은이에게는 집을 구할 기회를 박탈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제 해결을 위해 끊임없이 초과 수요 혹은 투기 수요를 통제해야 하고 공급도 실효적으로 해야한다"고 말했다.
향후 대책과 관련해서는 "앞으로도 계속 수요 측면, 공급 측면에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한 대책이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다만 "그(대책) 강도나 횟수 등은 부동산 시장 상황에 따라 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